게임빌이 다음 달 중국에서 개발된 3D 축구게임 ‘위너스 사커’를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8월 중 중국 터치타오(TouchTao)사가 개발한 축구게임 ‘위너스사커2009’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게임빌은 “이 작품은 퀄리티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며 “유저들이 중국산이라는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3D 모션그래픽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세계 60개국 국가 대표팀과 해외 16개, 국내 14개의 리그팀과 선수 등 방대한 규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게임빌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갖고 있는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을 론칭하기 위해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빌은 “이 작품은 모바일 3D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3D 모션그래픽과 콘텐츠가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게임빌은 또 이 작품이‘위닝일레븐’ ‘피파’ 등 유명 콘솔 축구게임을 연상시키는 사실감 넘치는 3D 그래픽을 구현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국내에 서비스되는 첫 중국산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성공할 경우 또다른 작품들이 쏟아져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 모바일게임 수준이 한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만큼 ‘위너스사커’가 성공할 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게임스 김병억기자 bekim@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