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가 그동안 미국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해 오던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를 직접 서비스 한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 게임팩토리사를 통해 서비해왔던 ‘팡야’의 계약기간이 지난 2월로 만료됨에 따라 6월 말까지 유저 데이터베이스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엔트리브는 북미 서비스를 미국 현지법인인 엔트리브USA(대표 크리스 리)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트리브는 이번 자체 서비스를 위해 북미지역에서 사용됐던 게임명인 ‘알바트로스18(Albatros 18)’을 ‘팡야(pangya)’로 수정해 지난 4월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엔트리브는 이번에 ‘팡야’를 자체 서비스하게 됨에 따라 북미지역에서 자체 서비스 하는 작품이 ‘트릭스터’ ‘그랜드체이스’ 등 총 3개작품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팡야’는 현재 일본과 태국, 유럽 등 세계 38개국(유럽 33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체 회원수는 1200만에 달하는 글로벌 작품이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유망한 신흥시장”이라며 “‘팡야’를 포함해 모두 3개의 작품을 자체 서비스하게 된 것에 머물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작을 공급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트리브USA는 지난 2006년 9월 설립됐고 같은 해 11월 ‘트릭스터’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08년 ‘그랜드체이스’를 추가로 오픈한 바 있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