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밖 게임세상을 실현한 ‘도심RPG’가 10월27일 오후 3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e-fun2007의 주요프로그램으로 열리는 ‘도심 RPG season2’는 대구도심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캐릭터를 부여 받아 미션을 수행하면서 진행하는 도심형 오프라인 게임으로 동성로 보행자도로, 도심 공원을 중심으로 미션 포스트가 설치되며, 참여자들은 지도와 아이템 등을 지니고 보행을 통해 미션 포스트를 찾아다니며 주어진 임무를 달성하면 점수가 주어지게 된다.지난해 8월 열렸던 e-fun 2006에서 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형태의 RPG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콘텐츠로서 각광을 받은바 있는 도심 RPG는 올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제작되었다.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친 탄탄한 게임형 시나리오와 각각의 포스트에서 만나는 다양한 미션이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게임을 중심으로 문화, 역사, 관광을 아우르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의 실현이란 점도 도심 RPG가 내세우는 부분이다. 아울러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게임, 문화체험, 관광을 이어주는 복합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올해는 총상금 500만원 등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며 참가접수는 e-fun홈페이지에서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탁월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미션보다는 가족 단위, 친구, 동아리 등 협동심을 발휘해야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을 제작하여 세대간의 소통, 친지들과의 친목도모를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폐쇄적이며 개인적이라고 평가를 받던 게임이 생활 속에서 실현되고 대화를 이끌어내는 장치로서 작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한국 이승희기자 (cpdlsh@)

< 저작권자ⓒ게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