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소프트(대표 이수영)가 개발하고 삼성전자 주식회사(대표 윤종용)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아스트로레인저(www.astroranger.com)가 6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게임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되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스트로레인저는 MTV 스타일의 화려한 비주얼과 비트 위주의 리듬액션 게임으로 변신 캐릭터를 통해 전개되는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게임 화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SF만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이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행사에는 네오플 허민 대표, 비스킷소프트 이수영 대표, 삼성전자 권강현 상무, 엘앤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대표 아이퍼시픽파트너즈 윤영민 대표, TJ커뮤니케이션즈 윤지영 대표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스킷소프트 이수영 대표와 삼성전자 권강현 상무비스킷소프트의 이수영 대표는 “비스킷소프트의 개발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삼성전자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한다”고 밝혔다. 웹젠과 이젠의 대표를 역임한 이수영 사장은 “아스트로레인저와 비스킷소프트는 신생 게임, 신생 회사”라며 “열정과 개성을 가지고 혼신을 다해 만든 게임이다”라고 전했다.삼성전자 권강현 상무는 “파트너사 간의 협업을 중시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아스트로레인저는 상당히 훌륭한 게임이다. ‘붉은보석’이나 ‘던전앤파이터’처럼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스킷소프트의 김영모 아트디렉터 겸 개발팀장은 이날 직접 게임의 소개를 맡았다. 아스트로레인저는 지구를 지키는 용사들이 외계인에 대항해 맞서 싸우고, 변신하는 등 콘셉트가 독특한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오프닝과 엔딩이 따로 마련되어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강렬한 색감과 이미지의 캐릭터 및 배경 화면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계, 신발, 옷 등 다양한 복장 아이템들 역시 디테일하게 설계되어 특히 여성 유저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쪽 시프트키를 이용한 조작 방법은 매우 간단해 플레이하면서도 스토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리듬액션 게임의 큰 축이 되는 음원 확보에 있어서는 인터넷 노래방 전문 회사인 TJ커뮤니케이션과 MP3 음악 서비스사인 블루코드와 협력하여 기존 가수들의 음원 뿐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부른 노래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스트로레인저는 이번 발표회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판을 공개하였으며, 7월 중 마지막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 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 내용이다.Q. 수익 모델면에서 동종 유사장르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가?수익 모델은 아이템 판매를 전제로 한다. 또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TJ커뮤니케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유저들이 노래방에서 직접 녹음한 곡을 UCC 등의 방식으로 플레이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Q. 커뮤니티 룸과 캐릭터가 추가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가되는지 궁금하다.체험판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면 캐릭터 부분에 물음표 표시된 곳이 있다. 거기에 새 캐릭터가 추가되며, 여태까지의 형태와 전혀 다른 캐릭터가 추가될 것이다. 비공개 시범서비스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룸은 콘셉트가 ‘비주얼 커뮤니티룸’이다. MMORPG처럼 하나의 마을 안에서 각자가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친구를 만날 수 있다. 길드 모임이나 미팅 등도 가능하다.Q. 공개된 동영상을 보니 벚꽃이 흩날리고, 문어빵을 파는 등 배경 화면에 왜색이 짙다.오늘 공개된 영상의 스테이지 제목이 ‘위기일발 나고야’라서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각 맵마다 전 세계 곳곳의 유명 장소를 벤치마킹해서 특색을 보여줄 것이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한국의 유명한 장소도 볼 수 있을 것이다.Q. 전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온라인 댄스 게임은 여성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가 중요하다. 아스트로레인저의 그래픽 콘셉트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남성 유저들에게 더 어필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성 유저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나?한 차례 실시한 게릴라 테스트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여성 유저들이 굉장히 많이 참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도 개발 초기에 강한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하고 아트 콘셉트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성 유저들은 신발, 패션 등 아기자기한 면에서 즐거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Q. 현재 플레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곡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이나 기존 대중음악들이다. 오리지널로 작곡한 곡도 있나?(BGM 담당 이얍씨)리듬 게임 10년 정도했다. 오리지널 곡도 많이 작곡할 계획이다.
사진/ 정대훈 기자(gpidy@)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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