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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객원기자가전하는2006년e스포츠7대뉴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12-31

2006년은 e스포츠계에 있어 크고 작은 소식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연말을 맞이해 한 해 동안 있었던 e스포츠 7대 뉴스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 프로게이머의 잇따른 공군 입대 올해 초 공군에서 프로게이머를 전산특기병으로 뽑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지난 6월에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가 프로게이머로는 최초로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했다. 이어 10월에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공군에 입대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 11월에는 임요환과 같은 팀 소속인 부장저그 성학승도 입대하는 등 프로게이머의 공군 입대가 잇따르고 있다.

▲ 지난 2006년10월,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한 테란의황제 임요환 또한 공군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조형근이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본선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공군이 현재 프로리그 출전 기준인 최소 엔트리 8인만 확보하게 된다면 2007년 프로리그 출전 역시 기정 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군은 MBC게임 측과의 상호 조율 속에 프링글스 MSL 시즌2 결승전을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개최해 이슈거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2. 용산 상설경기장 오픈 그동안 코엑스 내에서만 실시하던 게임리그가 이제는 전용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지난 8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온게임넷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들을 용산 경기장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용산 상설경기장은 좌석 350석에 특설무대를 갖춰 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대 중앙에는 중계석을 배치해 결승전 무대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경기 관전이 가능해졌다는 팬들의 평가를 한몸에 받았다. 3. CJ미디어, 슈퍼파이트를 통해 본격 게임채널 런칭 준비 지난 10월, e스포츠계에는 커다란 폭풍이 몰아쳤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CJ미디어의 게임채널 런칭이 본격화 되었다는 소식이다. 10월 3일 열린 임요환의 고별전과 더불어 홍진호, 마재윤이 출전해 화제를 모은 슈퍼파이트가 그것이다.

▲ CJ미디어(대표 홍석희)에서 매달 개최한 슈퍼파이트 e스포츠 슈퍼파이트는 이름 그대로 팬들이 원하는 최고의 빅매치만을 엄선해 단일 이벤트전으로는 최고 규모로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e스포츠에서는 유례없는 다수의 케이블 채널(XTM, Xports, Mnet 등)과 곰TV, 네이버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에도 CJ미디어는 매달 슈퍼파이트를 개최하면서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3 장재호-그루비, 피파온라인 사이버 한·중전 등 타 종목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일 수 있는 매치를 선정해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4. WCG 한국대표팀, 4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 지난 10월 18일부터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WCG 2006 그랜드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이 스타크래프트와 워해머의 활약에 힘입어 4년 만에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선 한국 대표팀의 효자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역대 최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최연성(SK텔레콤)-박성준(MBC게임)-전상욱(SK텔레콤)이 금,은,동을 휩쓸었고, 워해머에서도 류경현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략시뮬레이션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 스타크래프트와 워해머의 활약에 힘입어 4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한 WCG 한국대표팀 한편 스타크래프트와 워해머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는 아쉽게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한국 e스포츠 종목의 고른 발전이 시급함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열린 WCG 2006 그랜드파이널은 70개국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악천후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 일정이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5. 신한은행, 2006시즌 스타리그와 FS 글로벌리그 주최 결정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이 지난 2005년 스타리그 후원의 성공에 힘입어 2006년에는 금융권으로는 최초로 1년 계획으로 한 스타리그를 주최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는 시즌1이 월드컵 프로모션과 병행해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8월부터 11월까지는 시즌2, 12월부터는 시즌3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스타리그 주최을 통해 매니아들을 위한 적금 상품도 출시하며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고, 아마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리그도 개최하며 국내 e스포츠에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는 프리스타일 글로벌 리그도 JC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최하는 등 국내 e스포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지피는데 일조하고 있다. 6. 이윤열, 마의 3회 우승 기록하며 최초의 골든마우스 주인공 되다! 황제 임요환, 투신 박성준, 괴물테란 최연성도 기록하지 못한 온게임넷 통산 3회 우승을 천재테란 이윤열(Pantech EX)이 해냈다. 지난 11월 18일에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은 사신토스 오영종을(르까프 오즈) 5세트 접전 끝에 3-2 스코어로 꺾고 파나소닉 스타리그, 아이옵스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최초로 온게임넷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 사상최초로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온게임넷 스타리그 골든 마우스를 획득한 이윤열 경기 내내 아무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팽팽한 상황에서 이윤열은 결국 오영종을 꺾으며 최초로 골든마우스를 차지하는 주인공으로 당당히 등극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지방투어 최초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7. 프로게임단의 잇따른 대기업 창단 러시 올 한해 프로게임단의 잇따른 창단 러시가 e스포츠계의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2월, 르까프 오즈(전신 플러스팀)의 창단을 시작으로 MBC게임이 POS팀를 인수하며 MBC게임 Hero로 새롭게 창단했고, 2년 동안 여러 기업과의 창단 소문이 불거져나왔던 G.O팀도 CJ Entus로 창단에 골인함과 동시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창단 첫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온게임넷도 MBC게임에 이어 KOR팀(현 온게임넷 스파키즈)을 인수하며 MBC게임 Hero와의 게임채널 더비를 예고했다. 한편 가장 최근에 창단한 이스트로(전신 이네이쳐)도 창단 이후 신희승이라는 걸쭉한 신예를 스타리거에 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올리고 있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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