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라스트카오스’의 1차 클로즈 베타가 17일 오후 4시경부터 진행됐다. 1차 클로즈베타는 버그테스트와 게임기능 테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나코인터랙티브는 밝혔다. 리니지2를 베꼇다는 여론이 각종 매체 사이에서 일고 있지만 의외로 클로즈베타 테스터들은 이런 여론에 동조하는 분위기는 없어 보인다. 실례로 유저테스터 게시판에는 17일 올라온 2200여개의 게시물 중 버그 리포팅과 그래픽 깨짐 현상, 윈도우98의 접속불량 문제등이 게시판의 80-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 테스터 사이에서 리니지2의 인터페이스 비교문제를 거론한 테스터들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그래픽에 대한 칭찬이 많은 게시물을 차지하고 있었다.라스트카오스를 테스트중인 Soeniel님은 “클로즈베타 첫날이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조금 실망스러웠다. 다만, 그래픽 및 타격감, 조작감은 나름대로 수작으로 평가한다. 내일을 기다리며 테스트를 마친다”라고 밝혀 라스트카오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일부 테스터들은 “클로즈베타 일정이 3일이면 너무 짧고 테스트를 할 시간이 없다”면서 테스트 기간이나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테스트에서는 운영자들이 칭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8월 1일 2차 클로즈가 끝난 아크로드의 경우 운영자들이 테스터들에게 답변을 일일이 해주어 테스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슷한 평가를 얻고 있다. 18일 새벽 2시가 지난 시간에도 테스터들의 게시물에 답변을 95%이상 마쳐 테스터들 또한 “잠을 안자는 GM”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나코인터렉티브는 테스트 첫째 날에 발견된 지포스 MX계열의 그래픽 깨짐 현상과 윈도우98의 접속불량 현상을 수정하고 있으며 테스터들에게 빠른 패치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라스트카오스 홈페이지(http://lastchaos.com/)




게임한국 최병준기자 (ccbb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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