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저와 더 깊은 소통 위해 넥슨과 손잡아 "
왼쪽부터 블리자드의 월터 콩 라이브 게임 · 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넥슨과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유저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 가는 데 있습니다. 넥슨이 가진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유저의 목소리를 한층 깊이 청취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오버워치 데이'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넥슨과의 파트너십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넥슨은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아 지난 12일부터 서비스에 착수했다. 또 이를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팬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열린 이번 행사는 개발진의 비화를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 코스프레 ·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 · e스포츠 등이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블리자드의 ▲월터 콩 라이브 게임 및 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 등 '오버워치' 프랜차이즈의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발진은 그러면서 지난 2022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 전략을 모색해 왔으며,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까지 타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 같은 협업 대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였다. 월터 콩 부사장은 "한국은 프로젝트 초반부터 강력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줬고, 기회가 많은 핵심 시장이라 할 수 있다"면서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비롯해 장르 전문성이나 한국 유저들에 대한 친숙함, 파트너십 경험 등 모든 면에서 기준을 충족했다"고 소개했다.블리자드는 넥슨과 협력을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 더욱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보다 긴밀하게 파악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한국 지역 특화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작품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왼쪽부터 블리자드의 월터 콩 라이브 게임 · 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개발진은 한국 시장에서의 독창성과 경쟁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애런 켈러 디렉터는 "게임 밸런스 조정을 위해 각 지역 및 플랫폼별 데이터 조각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은 항상 가장 중점적으로 관찰하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정 영웅의 플레이 방식이나 승률 등에서 한국 만의 특수성이 나타나고, 한국에서 시작된 전략과 메타가 전 세계로 확산되곤 한다"고 덧붙였다.'오버워치는 최근 넥슨과 협업 뿐 아니라 새 시즌 돌입과 함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웅(캐릭터) '디몬(D.Mon)'등이 출시되면서 또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디몬은 출시 초반 반응 점검과 함께 순차적인 조정 작업을 거쳤고, 이를 통해 현재는 적절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역할을 해 내고 있는 것으로 개발진은 평가했다.또한 "몇 주 후 예정된 시즌 밸런스 패치에서 '제트패킷'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아울러 애런 켈러 디렉터는 "현재 계획된 연간 내러티브의 중간 지점에 도달해 있으며, 향후 2개 영웅, 그리고 새로운 맵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준비 중인 내용을 미리 밝힐 순 없지만, 그 중에서 다음 시즌 할로윈을 겨냥한 아주 멋진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넥슨의 판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컬래버레이션은 팬 베이스를 확장하는 매우 좋은 전략"이라며 "한국 유저들이 즐거워할 만한 특화 컬래버 기회를 긴밀히 살펴보고 나가겠다"고 여지를 남겼다.개발진은 이후 e스포츠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월터 콩 부사장은 "한국은 오버워치 e스포츠의 핵심 거점이자 훌륭한 선수와 감독을 배출해 온 명소"이라면서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생태계가 보다 풍성해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