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 대체로 ‘맑음’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가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업체들의 호실적이 부각되며 게임산업을 보는 평가가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크래프톤 엔씨 펄어비스 등이 이번 2분기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현재까지 발표된 '결산실적공시 예고' 등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서는 것은 크래프톤(이달 29일)이다. 이 회사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 2007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1.3%, 영업이익은 52.3%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인기 속 '서브노티카2' 흥행 성과까지 반영되며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이어 내달 5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성적 공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78억원, 영업손실 277억원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8%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2분기 중 기존 작품들이 두드러진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기화된 흥행 신작 공백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6일에는 웹젠의 실적발표가 이뤄진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9%, 영업이익은 75.8%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중 특별한 흥행신작 출시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 캐시카우인 '뮤' 시리즈가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며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11일에는 엔씨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의 성적공개가 이뤄진다. 이 중 엔씨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83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8.6%, 영업이익은 78.6%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작 출시는 없었으나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등의 온기반영이 이뤄지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펄어비스는 매출 2801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51% 개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지난 1분기 선보인 '붉은사막'의 흥행이 2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시프트업은 매출 52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59.3%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견조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텔라 블레이드' 효과가 소멸하며 전년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2일에는 컴투스와 위메이드가 각각 2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이 중 컴투스는 매출 1670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6% 감소, 영업이익은 392%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신작 공백으로 매출 외형이 다소 줄겠지만,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인기로 내실을 챙길 전망이다.위메이드는 매출 11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을 거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9%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중 특별한 흥행 신작이 없었다.아직 실적 발표일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마블도 내달 중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340억원, 영업이익 88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 영업이익은 12%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2분기 중 선보인 '솔: 인챈트'가 큰 흥행을 기록했지만, 분기말에 출시돼 실적개선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대부분의 업체가 2분기 신작 공백기를 가졌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유지, 비용 감소 노력이 성적표 결과를 좌우할 것이란 평가다. 그럼에도 앞서 선보인 작품들이 성과가 워낙 뛰어나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게임업체들이, 2분기에도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실적을 기반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눈 높이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