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제로 나이트 메어' ... 재 도약 위해 새 단장
왼쪽부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기범 전투팀 담당, 최승현 라이브디렉터,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스마일게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출시 반년을 맞아 로그라이크 장르 본연의 재미를 집대성한 새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추진한다.25일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서울 마포구 골든크레마 카페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서비스 반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공간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오픈했다.이 회사는 오는 29일 출시 반년을 기념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 로그라이크 모드 '출격'을 적용하는 한편, 시즌3으로의 전환과 함께 시즈널 캐릭터 '하이데마리' 투입 등 시장 공세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는 이에 앞서 게임의 세계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식음료와 굿즈, 코스프레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김기범 전투팀 담당, 김주형 사업실장 등이 참석해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최 디렉터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놓친 점이 아쉽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마음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서비스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 사업실장 역시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 컬래버레이션 카페가 오픈됐고, 올 여름에는 북미 유저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개발진은 업데이트 계획 역시 상세히 소개했다.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의 피로도를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재미 역시 크게 강화해 나가는 게 이들의 핵심 가치라는 것이다.최 디렉터는 이날 작품 방향성에 대해 언제든 재미있게 로그라이크를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게임으로서 포지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더욱 몰입하고 싶은 코어 유저들의 경우 '세이브 데이터'를 활용하는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이에따라 새롭게 출시하는 '출격' 콘텐츠는 전투원(캐릭터)풀이나 성장 단계가 부족한 신규 유저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한편으론 고난도의 '하드코어' 모드나 '위험 변수'를 통해 제약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유저들 역시 도전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최승현 슈퍼크리에이티브 라이브 디렉터.개발진은 이와 함께 '카오스' 콘텐츠에서 '세이브 데이터'를 얻는 과정을 개선하며 피로도 역시 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투 간소화 모드인 '전술 위임 모드'를 도입하기로 했다.'세이브 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코어류' 재화의 수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출격' 콘텐츠의 보상인 '검은 물질'을 통해 이 같은 재화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검은 물질'은 출격 콘텐츠의 보스를 클리어할 때마다 '이성' 1개 혹은 '에테르' 60을 소모해 획득할 수 있다. 매주 3개의 '이성'이 회복되는 방식으로, 최대 3회 에테르 소모 없이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출격' 콘텐츠는 유리한 상황이 등장할 때까지 플레이를 초기화하는 방법을 지양하기 위해 소량의 '에테르'를 입장 재화로 지불한 뒤, 보스를 완료하면 이를 돌려 받는 방식을 채택했다.김기범 슈퍼크리에이티브 전투 담당.이날 개발진은 로드맵의 진척 상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타락'의 경우 단순 디자인 변화를 넘어 장기 서비스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올 7월 예정된 스토리 개편 역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주인공(함장)의 활약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고, 세계관의 무게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고쳐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앞으로의 전투 밸런스의 조정 방향 역시 분명히 했다. 당초 목표한 수준의 위력을 내지 못하는 경우에만 상향 조정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는 요소들은 그대로 두면서 새로운 흥밋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개발진은 강조했다.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개발진은 판권(IP) 확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단순 IP 확대가 아닌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는 IP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 사업실장은 "IP 확장은 게임 외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부문"이라면서 "오프라인 행사나 굿즈처럼 회사가 직접 제공하는 방법 뿐 아니라 유저들의 2차 창작 기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외출복'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고 개발진은 언급했다. 또 앞서 만우절 날 적용됐던 '카드 스킨' 시스템을 머지 않은 시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디렉터는 "유저들이 '카제나'에 기대했던 로그라이크 본연의 플레이를 이번에 모두 준비했다"면서 "론칭 초기 구상했던 콘텐츠들의 밸런스가 맞춰진 업데이트로서 이번에 자신있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