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업체들, 모바일 MMO 시장 넘본다
왼쪽 부터 '레퀴엠M'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제우스: 오만의 신' 중견 게임업체들이 모바일 MMORPG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 장르의 경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조이시티 컴투스 등 게임업체들은 장르 다양화를 통한 실적 제고의 일환으로 MMORPG 작품들을 대거 편성,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레퀴엠M'의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사전예약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자체 IP인 '레퀴엠'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하드코어 감성과 고어한 분위기, 강력한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MMORPG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라그나로크' 판권(IP) 활용작들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새 IP를 들고와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오랜 만에 모바일 MMORPG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달 28일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공성전과 해상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 회사는 지난 2021년 '블레스 모바일' 서비스 종료 이후 수 년간 모바일 MMORPG 장르에 거리를 둬 왔다. 하지만 이번에 '임진왜란'을 통해 다시 장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MMORPG 시장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에서 개발중인 '제우스: 오만의 신'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다양한 작품을 시장에 선보여 주목을 받아온 에이버튼의 김대훤 대표가 개발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회사측도 이 작품에 대해 언리얼 엔진 5 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모바일 MMORPG 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지긴 했지만, MMORPG 시장은 여전이 주요 장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 포션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MORPG 시장에 주력해 온 게임 메이저들이 캐주얼, 서브컬처 게임 장르로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 중견 업체들이 이 시장에 새롭게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 이들의 시장 참여로 MMORPG 시장이 다양한 소재의 게임들로 풍성해 지긴 하겠지만, 마켓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