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 '트릭컬 리바이브' ... 반등 조짐 '뚜렷'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온 ·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세를 통해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다. 중소 게임업체의 이례적인 흥행 사례로 꼽히는 이 작품의 앞으로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에피드게임즈(대표 한정현)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52위에서 열흘 만에 43계단이나 순위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서브컬처 장르로 특정해 살펴보면 1위에 오른 것이다. 이 작품은 서비스 2.5주년을 맞이한 올드보이 작이라는 점, 또 중소 게임업체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두드러진 수치라는 평가다.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국내 게임업체는 넷마블 넥슨 엔씨 등 대기업 뿐인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연출해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이다.모바일 인덱스에 게재된 '트릭컬 리바이브' 매출순위 변동 일부이 작품의 이번 순위 역주행은 온 ·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작품 내에선 테마극장 여왕님의 마음으로 만든 나라, 엘다인 사도 네르(빡침), 에르핀(왕도) 등을 선보이며 기존 유저들의 관심을 높였다. 여기에 수 백장의 사도 모집 티켓 등을 지급하는 추억의 보물상자 프로모션으로 신규 유저들을 끌어들였다.오프라인에서는 전시회와 컬래버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며 유저들 대상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 중 전시회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생존의 역사를 컨셉트로 꾸며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컬래버 카페는 홍대 골든 크레마에서 운영되고 있다. 작품을 컨셉트로 꾸며진 매장에서, 매일 한정 수량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시회가 내달 7일, 컬래버 카페가 12일까지 운영되는 만큼 한동안 높아진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트릭컬 리바이브' 2.5주년 기념 전시전2.5주년 효과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구글 1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세를 올리는 모습이다. 일본버전의 경우 0.5주년 프로모션 및 어사이드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황이다. 그간 대세 장르로 부각됐던 서브컬처 게임은 최근 시장 분위기가 다소 움츠려진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기업 메이저도 아닌, 국내 중소 게임업체인 에피드게임즈의 선전은 의외의 성과라는 반응이다.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배경으로 부성애를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게임성은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컬트적인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이러한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며 당분간 시장을 이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 및 글로벌 서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 모두가 교주님(유저)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