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슈퍼 주총데이는 언제?
이달 20일부터 게임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특히 다가오는 26일은 무려 7~8개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게임업계 슈퍼주총데이를 이룰 전망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게임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각 업체들은 이사 선임부터, 현금배당, 사명변경 등 굵직한 현안들을 다룰 계획이다.먼저 20일에는 한빛소프트와 티쓰리의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한빛의 주총 안건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조태진 법무법인 서로 대표 변호사, 이찬호 서우 회계법인 회계사를 각각 사외, 기타 비상무 이사로 선임하는 것이다. 법률, 회계 분야에 정통한 인사를 임원진에 포진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또 티쓰리는 1주당 90원의 현금배당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23일에는 엠게임 주총이 개최된다. 홍등호 경영지원사업본부 상무이사, 조익점 라파엘케어 대표, 조영진 한서대학교 교수, 노창현 상근감사 등 사내 · 사외, 감사 재선임을 통해 경영체제 안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24일에는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의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중 크래프톤은 장병규 이사회 의장, 김창한 대표의 재선임을 안건으로 다룬다. 아울러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부문 부사장과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인데, 사업 다각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선 평가하고 있다.이밖에 데브시스터즈는 김종흔 이사회 공동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논의하며, 위메이드플레이는 ▲경영 컨설팅 서비스업 ▲기타 사업 지원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위메이드맥스는 이길형 대표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을 신규로 선임할 방침이다.26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시프트업 카카오게임즈 넵튠 조이시티 밸로프의 주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엔씨는 주총을 통해 사명을 엔씨로 변경한다. 또 1주당 1150원의 현금 배당 안건과,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넷마블은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하는 동시에 윤대균, 황득수, 이동헌 등 기존 사외, 감사를 재선임하는 등 지배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의 안건 중에선 자기주식 보유 · 처분 계획 승인 여부와 밍리우 텐센트홀딩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그룹 글로벌 대표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방침이 눈길을 끈다.카카오게임즈 역시 한상우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기존 체제를 그대로 이어갈 예정. 넵튠은 강율빈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동시에 조혁일 크래프톤 재무전략실장, 김응길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 백양희 라엘코리아 사내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경영체제를 쇄신할 방침. 조이시티는 이번 주총에서 이수열 화우 변호사를, 밸로프는 김범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감사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27일에는 펄어비스 네오위즈 웹젠 넥슨게임즈의 주총이 이뤄진다. 네오위즈 김승철 배태근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이번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전망이다.30일 컴투스 주총에서는 강석훈 에이블코퍼레이션 대표의 사외 · 감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업체들 역시 비슷한 기간 주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올 주총에서는 기업의 큰 변화보다는 기존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는 안건들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