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오디세이' 등 총 9개작 라인업 ... 공세전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총 9개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기로 하는등 공세 전환을 선언했다. 온라인(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회사의 핵심 전략인 '비욘드 코리아'를 실현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지난해는 특히 아쉬운 모습을 보인 한 해였다. 서비스 작품의 매출 하락 속 새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 출시 예정작들이 대거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3분기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4분기 역시 긍정적이지 못했다.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망은 사뭇 다르다. 다양한 장르,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을 통해 두드러진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특히 앞서부터 회사에서 강조해 온 '비욘드 코리아'가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일부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총 9개 작품을 시장에 쏟아낸다. 지난해 출시가 지연된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론칭되며, 신작 공백이 없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라인업은 1분기 '슴미니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 2분기 '던전 어라이즈' '오딘Q' 3분기 '프로젝트OQ' '갓 세이브 버밍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4분기 '프로젝트C'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각각 선보인다.이 중 가장 주목 받는 작품은 온라인(PC) ·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첫 공개와 동시에 시장 기대작으로 부각됐다. 이후 테스트에서도 글로벌 유저들에게 확실한 눈 도장을 찍었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크로노 오디세이'여기에 작년 게임스컴에 출품해 호평을 받은 '갓 세이브 버밍엄'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등장하는 '슴미니즈', '아키에이지'의 판권(IP)을 활용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이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구체적인 출시 일자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프로젝트S' '검술명가 막내아들' 등 IP 활용작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고 있다.라인업 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플랫폼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국내 대세인 MMORPG는 물론 캐주얼, 익스트랙션 액션, 전략 RPG,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서브컬처, 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어 다각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온라인,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은 강력한 지원 무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통해 앞서부터 회사가 목표로 세운 '비욘드 코리아'가 실현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차기작 흥행에 힘을 보탤수 있고, 이같은 흐름이 고착화 될 경우 향후 작품 흥행 향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최근 1년간 카카오게임즈 주가변동 현황 일부 이 회사의 라인업 중 자체 개발작이 많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이 회사의 경우 퍼블리싱 위주의 사업을 통해 다른 게임업체들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총 9개 작품 중 6개 작품이 자체 개발작이다. 따라서 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그간 이 회사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증권가에서도 2026년 카카오게임즈의 두드러진 약진을 전망하고 있다. 2026년 연간실적으로 매출 658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예상치) 대비 매출은 39.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올해 신작들의 온기가 반영되는 2027년에도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현재 이 회사의 목표주가 시장 전망치 평균은 1만 6182원으로, 8일 종가(1만 4540원)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다만 이는 이 회사의 주가 상승여력이 적다는 것이 아니라, 신작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의 작품이 흥행, 차기작 기대감이 커질수록 목표주가 역시 빠르게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수의 신작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선언의 첫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 모두 만족하는 작품을 선보여,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로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