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마친 게임주들 주가 ‘씽씽’
실적 발표를 마친 게임주들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게임주 반등의 신호가 될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4분기 실적발표를 마친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의 두드러진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당초 아쉬운 전망과 달리,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결과다.실제로 넷마블의 실적이 시장에 반영된 첫 날(6일), 이 회사의 주가는 7.68%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후로도 3거래일 연속 추가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약보합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후 5거래일 만에 상승폭은 13.1%를 달성했다.대장주 크래프톤 역시 실적발표일(9일)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 회사는 9일 폐장직전 성적을 공개했는데, 다음날 4.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11일에는 5.07%, 이날도 0.77%의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넷마블 주가변동 현황 일부엔씨소프트도 크래프톤과 유사한 모습이다. 이 회사는 10일 폐장 직전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날 4.91%의 오름세를 보였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또 이날 개장 초반 NHN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다만 모든 게임주가 실적발표 후 오름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시프트업 위메이드 등은 실적이 시장에 반영된 후 약세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기대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번 시즌을 평가했다. 또한 호실적을 통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게임주가 향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잠잠했던 게임업체들이 신작 공세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시장의 한 관계자는 "실적발표 시즌은 게임주의 단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시점 중 하나"라며 "준수한 실적과 올해 공격적인 사업계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