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새 시즌 전환 추진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핵심 재미 요소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시즌 전환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쇼케이스인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를 갖고 차기 시즌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가 출연해 ▲최고 레벨 확장 ▲'지옥파티' 중심의 파밍 구조 개편 ▲새 캐릭터 '마법사(남)' ▲정예 던전 및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 내용을 소개했다.이 회사는 이달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 지역 '죽은 자의 성'을 공개하면서, 최고 레벨을 85로 확장한다. 이 지역은 '사도 루크'가 설계한 마계와 아라드를 잇는 탑으로, 일반 던전 6개와 스페셜 던전 1개로 구성됐다.이번 시즌의 핵심 변화는 '지옥파티'를 중심으로 한 파밍 구조 개편이다. 기존 시즌이 순차적으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티어' 성장 방식이었다면, 이를 개편해 차기 시즌에서는 초반에도 빠르게 주요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즉각적인 보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시즌 초반부터 아이템 획득의 쾌감 이 회사는 새 던전 '헬스파이어'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기존 지옥파티의 획득 경험 역시 대폭 강화한다. 또 각 지역에서 획득한 재료와 '심연의 불씨'를 활용해 장비를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경험도 제공하며, 각 지역별 남는 재료를 서로 변환해 활용하는 방안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새 시즌에서는 '마법석'과 '귀걸이' 장비 슬롯을 새롭게 개방하며 세트 조합 방법을 더욱 확대한다. 이 가운데 76개에 달하는 70레벨 세트 장비를 대거 추가하며 시즌 기간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종 장비인 75레벨 '익시드' 장비를 단순 획득 뿐만 아니라 제작 가능토록 하면서 명확한 성장 경험을 제공토록 한다는 것이다.이와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특수 옵션이 부여된 새 에픽 장비를 추가하고, 기존 에픽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특히 에픽 무기와 익시드 장비에 전직별 고유스킬 효과를 부여해, 단순 대미지 상승을 넘어 더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소개했다.새 캐릭터 '마법사(남) 내년 1월 등장이 회사는 내달부터 PvP 모드 '버프앤파이터'를 비롯해 정예 던전, 레이드 및 재해 던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1월 정예 던전에서는 '잿빛의 로젠버그'와 '만개의 라라아'가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장비에 추가 성능을 부여할 수 있는 파츠 형태의 제작 장비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새 캐릭터 '마법사(남)'을 투입하고, '빙결사'와 '스위프트 마스터' 등 두 전직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새 시즌의 재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던파 모바일'에서는 새 스킬 추가 및 캔슬 가능 스킬 확대하고, 조작 숙련도를 낮추면서도 원작의 호쾌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진은 새 시즌에서의 플레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부스터 기능 추가도 예고했다. 부스터 사용 시 던전 난도는 높아지지만, 한번에 더 많은 피로도를 소모할 수 있게 된다.원작 인기 아바타 재현 등 꾸미기 재미 강화 이 회사는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아라비아 ▲쇼콜라 ▲천계사절단 ▲왕립고교 등을 포함해 10개 아바타 세트를 선보인다. 또 6차 레어 아바타 '아크&다크나이트 세트'도 추가해 다양한 외형 커스텀을 제공한다. 또 아바타도 초월이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게임 전반 편의 기능도 대폭 개선한다. 던전 플레이 중 파티원 각성기 사용 여부를 초상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던전 '빠른 재도전' 기능을 도입한다. 이밖에 매칭, 신비 상점, 크리쳐 등의 시스템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고 개발진은 소개했다.한편 넥슨은 쇼케이스를 기념해 오라, 칭호, 크리쳐 및 전직 변경권을 비롯해 '65레벨 7티어 무기 선택 상자'와 '15강화권' 등을 지급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이달 20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80레벨 점핑권'을 증정키로 하는 등 유저 유입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