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의 진화 ... 현재도 진행형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크로노 오디세이'의 첫 테스트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선언,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MMORPG. 지난 6월 스팀을 통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작품의 면모를 첫 공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시간 조작이 반영된 참신한 전투 시스템 ▲방대한 오픈월드와 탐험 시스템 ▲다크 판타지 기반의 몰입도 높은 세계관 등이 관심을 모았다.개발진은 최근 테스트 이후,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게임 개발의 방향성을 다시한번 팬들과 공유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입력 반응부터 타격감까지, 손맛 살린다개발진은 우선 입력 지연 해소와 인게임 모션 개선, 스킬 캔슬 타이밍 조정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한층 직관적인 전투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투 스킬 간의 연계성과 시너지를 염두에 둔 재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다. 동일 무기 내에서도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릭스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에 개성을 더하고, 캐릭터 성장 로드맵도 크게 확장키로 했다.여기에 몬스터 인공지능(AI) 개선, 피격 리액션 강화, 제어 기술의 효과 지속시간 확대 등을 통해 PvE 전투 긴장감과 손맛을 함께 끌어올릴 예정이다.오픈월드 확장, 탐험의 재미 높인다'크로노 오디세이'의 세계 '세테라'는 광활한 규모로 테스트에첫 방문한 유저들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발진은 이에따라 콘텐츠 밀도와 탐험 동기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각 지역에 독립된 테마와 구조를 부여하고, 숨겨진 보상 구역 확대, 동굴 · 기믹 · 뷰포인트 강화, 이동 편의 기능 개선 등을 통해 모험 욕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맵 시인성과 탐색 가독성도 한층 더 높여 선보일 방침이다. ▲고도 표시 나침반 ▲지역 탐색 진척도 표시 ▲마커 · 메모 기능 등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하고, 유저가 '세테라' 전역을 주도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월드 전역에 펼쳐진 던전 콘텐츠는 '원정' '미궁' '시련' 등 개별 테마에 맞춰 재구성한다. 반복 도전 시 보상 및 로그라이크적 변수가 적용돼 더욱 다채로워진 게임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성장 루트의 다각화로 자유도 UP이 회사는 개발 초기부터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테스트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화된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먼저 스탯별 안내 강화, 경험치 성장 곡선 조정, 스킬 ㆍ장비 프리셋 기능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빌드를 지원키로 했다. 또 채집 및 제작 콘텐츠만으로도 최상위 성장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장비 파밍에서의 반복 피로도 역시 낮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니크 장비 드롭 및 확정 보상의 루트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패시브 효과 수집 요소 등을 다채롭게 마련해 육성의 재미를 높일 계획이다.안전성 확보 최우선, 편의성과 몰입감도 극대화이 회사는 또 ▲서버 프레임 최적화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 이펙트 처리 전환 ▲동기화 렉 최소화 등의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시각적 인터페이스 역시 '크로노 오디세이'만의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메뉴 구조와 튜토리얼, 퀘스트 마커 등 플레이 전반의 사용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파티 협동 시스템, 채팅 편의, 가이드 복습 시스템 등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 역시 유저 중심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콘텐츠, 시각적 요소 외적인 부분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할 장치 마련도 약속했다. 이에따라 지역별 테마 BGM을 다양하게 구성, 극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게임 세계관 전반을 아우르는 시나리오도 전면적인 리뉴얼을 거쳐 유저 감정 몰입도를 깊이있게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이에대해 개발진은 "테스트 기간 보내준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전반에 걸쳐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 이에따라 향후 서비스에서는 더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