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1년 4개월정도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려고 하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특정 이야기를 하면 바로 알 수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처음 입사를 했었을 때는 신규 개발팀으로 들어가 기획일을 담당했었지만 두달도 되지 않아 팀이 해체가 되고
본의 아니게 현재 팀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현재 속해있는 팀은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이기도 하고
기획 업무보다는 PM의 역할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PM에 대한 업무는 커져가는 반면, 기획으로서의 일은 줄어들다보니
"아 나는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싶어서 들어온건데 PM의 업무만 늘어가고 단순 반복의 연속이다보니
나는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이지..." 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기획자로서의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음... 제가 하고 싶은 기획일을 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나오는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팀 내에서는 이번년도 초 즈음에 신규 개발을 시작하자! 라는 말이 나왔었지만 그때 이후로
업데이트에만 집중하자 라는 분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