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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비흡연자 신입사원 입니다.

작성자
NV_32340***
작성일
2020-11-26
조회수
2790
좋아요 수
2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입니다. 얼른 같은 팀원분들하고 친해져야 하는데 저만 흡연을 하지 않는 기분이네요. 개인적으로 담배를 태우러 나가실 때는 따라 나가지 않았습니다. 담배를 태우러 가시는지 아니면 화장실을 가는지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일일이 담배 태우러 나가시나요? 물어보고 따라가기도 그렇고... 두세분이 나가실 때는 눈치것 따라나가기는 한데... 이렇게만 해도 될까요?

지금 수습기간이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드리고 싶기도 하고 얼른 동료분들하고 친해지고 싶네요. 그런데 제가 비흡연자라서 그런지 웬만하면 저를 안 데리고 나가시는 듯한 기분이 오늘 들었습니다 ㅠㅠ
점심 먹고 담배 태우러 가시길래 따라갔더니 괜찮다고 먼저 들어가라고, 담배도 안 태우는데 뭐하러 따라오냐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이미지가 각인 될까봐 싫네요 ㅠㅠ 재택근무 때문에 사내에 팀원분들도 몇 명 없습니다... 지금까지 뵌분들은 다 흡연자이시네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걸까요? 게임회사는 원래 좀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회사인가요? 요며칠 느꼈지만 부담을 안 주시려고 하고, 편하게 해주시는 듯했습니다.
담배라도 제가 피웠다면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정말 미치겠습니다. 솔직히 담배 냄새도 싫어하는 걸 꾹꾹 참고 따라나가고 그런 건데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계약직으로 일한 다음에 검토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조건으로 들어 왔는데... 이것 때문에 진짜 팀원분들께 잘해주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나중에 검토할 때 다 반영될 듯싶어서요. 다들 착하시고 좋은 분들이신데 친해지기가 나름 쉽지가 않네요. 며칠 안 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 어색한 분위기는 없지 않아 있네요. 말을 내뱉을 때도 생각하고 잘 대답해야하고... 그냥 지금 하는 대로 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전자담배라도 태워볼까 생각 중입니다;; 사회생활은 정말 힘든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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