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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분들 이런데 걸렀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NV_148635645
작성일
2020-09-21
조회수
9486
좋아요 수
18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국에 취업하셔서 기쁘시겠지만, 혹은 면접이 잡히신 분.
어째선지 같은 직군에 티오가 여러개라서 한팀에 나말고도 새로온 사람이 많은 경우.

근데 다들 경력이 주니어급이거나 신입.
제 경우엔 한달안에 사람이 4명 나가는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2-3달 뒤엔 팀장을 제외한 모두가 바뀌었어요.


그거 경력자들이 X뱅이 치다가 노답이라 나간 자리에요.
지금은 좋겠지만 다음해나 1년이상 지나가면 분명 그때만 아는 뭐같은 일이 발생함.

지금은 `그 사람들이 왜 나갔지?` 하면서 이해가 안되는데
언젠가부터 이해가 되는 때가 오더라구요.


근속연수 매우 짧고 맨 윗대가리만 어째선지 오래다녔다?
그럼 회사에 무슨 일 있어도 그 사람은 안잘리고 난 나가리 된다 이거에요.
그런 사람들은 사장도 뭔일있어도 나에게 충성한다며 돈 더 챙겨줌. 그들은 의리를 좋아해요.

중간관리자도 사장한테 애들이 제 말을 안듣네요~ 요즘 애들이 근성이 없네요ㅎㅎ 하면서 아랫사람 후려침.
사원급이 맨 윗선이랑 직접 대화할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엄청 작은 회사 아니고서는.
충분히 중간관리자가 어떻게 입 터냐에 따라 내 입지가 달라질 수 있음.

이런새끼들 특징이 지보다 아는거 많아보이면 절대 안뽑음.
나이 더 많아도 안뽑음.
혹시나 직원이 자기보다 좀 낫다 싶으면 막 일하면서도 후려침.
같이 일할 직원으로 보는게 아니고 내 말 잘듣는 꼬붕1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전 그래서 면접보면 제가 들어갈 팀원들 평균연차나, 아니면 몇명인지 물어봅니다.
라이브면 프로젝트 규모나 업데이트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고 비율이 합당한가 체크하고
신규면 어느정도 프로젝트가 진행됬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질문도 해요.

어차피 바닥 좁고 게임업계 특성상 특정직군 자리가 티나게 갑자기 막 나는 경우가 드물어서요.
게임잡 공고만 몇개월 쳐다봐도 보여요. 이직 생각없어도 봐요.
사람 자주바뀌면 그만큼 회사가 사람 관리도 못하고 막 굴리다가
몸값 올릴때쯤 더러워서 나가게 만들거든요.

그런데서 첫 경력 시작하면 다른데 가서도 후려쳐지거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 내 가치에 대해서 불신이 들기 시작해요.

부디 다들 자신의 능력을 잘 인정해주고 열정을 잃지 않게 하는 회사에 가시면 좋겠네요.
요즘 시국에 진짜 힘든말인걸 알지만,
이럴때를 이용해서 연봉 후려쳐서 뽑아놓고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가 있어서요.
단기적으론 목구멍에 풀칠하니 좋은데 그것도 진짜 잠깐입니다.
만약에 지금 들어가셨다면, 신입때 가질 수 있는 열정을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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