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컨텐츠로 일하다가 탈출했습니다.

탈출한지는 꽤됬고 이번년도 상반기에 토익 점수 취득하고 원래 전공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학원 출신 비전공자로 예기하자면, 원래 전공 포기할 때, 고민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복지는 게임 업계니까 대기업아니면 안좋은 거 아실꺼고 임금도 기존 전공보다 적게 받고 자격증도 안쳐줍니다.(제 현재 신입 연봉으로 치면 400 정도 차이납니다.)

그리고 학원 출신.. 밖으로는 말안하지만 속으로는 무시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인성이 직무 실력에 비례하지는 않으니 중소냐 대기업이냐에 따라 갈리는 것도 아니구요. 고졸, 전문대졸, 대졸도 나누는 사람도 있는 판에 없겠습니까?

그리고 학원에서 배운다기보다 포폴 만들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학원에서 알려주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하지 마시구요. 공부는 엔진이나 언어 외에 CS지식도 책과 코세라 인강이면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충분히 습득할 수 있어요. 특히 코세라 CS 수업 전현직 대학교 교수님들이 강의한게 요즘 많이 올라와요. 단, 영어 리스닝이 안되시면 질적으로 좋은 강의는 듣는데 노력이 많이 들어갈꺼에요.

공부는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책과 과외로 했다고하시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시는걸 추천들여요. 책은 검증된 지식을 전수 받은 것이고 과외는 어떠한 직장에서 또는 직무에서 몇년 일한 사람한테 받았다고 하면 어느정도 검증된 사람한테 받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책 종류도 물어볼 수 있는데 윤X우나 이것이X다 같은 3류책 제발 읽지 마시고 cpp for professional, effective cpp, modern cpp 같은거 읽으시구 대답도 그리하세요.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했다고하면 안좋아합니다. 왠만하면 학원예기는 꺼내지마세요. 자소서에도 쓰지말고요.

개인적으로 깃허브 계정하고 공부 블로그 운영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저 취업할 때도 도움 많이 됬어요. 특히 깃허브는 1일 1커밋 생활화 하시구요. 깃허브 하면서 마크 다운 작성, 오픈 소스 프로젝트 하면서 클래스 다이어그램 같은거 작성하다보면 문서 실력도 꽤 늘고 문서 작성으로 직장에서도 칭찬받았어요.

공부 블로그는 책 읽으신거 리뷰하는 식으로 쓰면 좋아요. 책을 읽었다는걸 증명할 수 있고 자신이 공부한걸 글로 적다보면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요. 요즘 글쓰는 사람 드물잖아요? 글솜씨도 확실히 늘어요. 그리고 단순히 A라는 사실이있고 B라는 결과가 도출된다. 라고 작성하기보다 가상의 대상에게 -예를 들면 블로그 독자- 설명하는 식으로 작성하는게 나중에 면접 볼 때 예습도 되고 좋아요.

스터디는 개인 공부 역량 -집중도 같은-이 부족하다면 추천드려요. 혼자 집에서 공부 집중이 안된다면 사람들 만나면서 나도 빨리 취직해야겠다고 동기부여도 되고 머릿속 생각 환기시키기 좋아요. 단, 스터디 자체가 공부 그자체로써 무언가 외우거나 하는 것에는 도움은 안될꺼에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가끔 구경가는데 커뮤니티는 코톡 추천드려요. 학식부터 현직 개발자까지 있는데, 모르는 거 물어본게 면접때도 쓸 수있을 정도로 실력있으신 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