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 웹진에 이 회사의 간담회가 나오더라구요~
시작하자마자 사과부터 시작해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만 나오더라구요~

저는 QA 말단 사원에서 부터 QM, 파트장, 팀장, PM, 차장까지 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다니던 회사가 문제가 좀 있어서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다가...
이회사 면접까지 봤는데...

QA 팀장 포함해서 3분이 들어오셨고... 복리후생이나 이런것들은 매우 좋아보이더군요~

그런데, 기술면접 내용이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개발자가 직접 QA에게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이걸 SQL등등 데이터까지 모두 Full검수를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데이터까지 검수하는 QA가 있는데, 출시하자마자 데이터 문제가 발생한 회사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후 PC 안드로이드 머신에 게임치트를 통해서 단순 데이터 변조까지 가능한 게임이라는것에 놀랐습니다.

거기다 더해서...
사원부터 차장까지 QA 경력만 있는 저에게 그런 검수도 안했다는 얘기로 면박을 주는 거에요~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개발자의 실수가 QA를 통해서 그대로 들어나는데,
그 누가 데이터 제공이나 코딩 내역을 제공해주는게 말이되나 싶었지만, 자기 회사에서는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력 많은 사람이 그런 검수 한번도 안해봤다고 실력을 논하더라구요~

테스팅 이론으로도 가장 이상적인 테스트 검수를 진행하는 회사인데도, 게임이 이모양이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QA 이론 관련해서 대학원까지 알아봤던 저에게 이런 수치를 안겨준 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