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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잘보는 방법 좀

작성자
면접잘보는방법좀
작성일
2018-02-19
조회수
4783
좋아요 수
0
.. 여기저기 지원 넣어서 서류 떨어진 곳은 별로 없어요.
죄다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5, 6군데 죄다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1. 그림 그린 사람 티를 안내려고 최대한 호탕하게 면접봤습니다.
웃음소리도 일부러 과장해서 허허허!!! 웃었고 싸놔이!!! 느낌 강하게 열정과 의지로 가득차게 면접에 응했습니다. 옷은 정장입고 갔습니다. 머리는 단정하게 스포츠로 밀었구요.
최대한 긍정, 열정, 의지를 품에 안고 면접에 응했습니다. 제 포폴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얘기했구요. 설령 부족한 부분이 있다한들 노력으로 메꿀 것이라 말했습니다.

떨어졌어요.

2. 이번엔 최대한 사무적이고 공적인 느낌으로 면접봤습니다. 줄곧 편안한 표정으로 일관되게 행동했구요. 과장과 감소없이 있는 그대로 포폴을 얘기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해서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의상은 캐주얼 정장으로 입고갔어요. 혹시라도 부정탈까 말 수를 최대한 줄였고, 묻는 말에만 성실히 대답했습니다.

떨어졌어요.

3. 1번과 2번 면접 때 했던 태도가 실패를 봐서 그런지 그냥 정말 솔직하게 제 성격 그대로를 내비췄습니다. 의상도 그냥 평소 입던 청바지에 셔츠 잠바만 걸치고 갔습니다. 아재개그도 이따금씩 날리고 포폴은 설명만하고 자랑이나 단점 같은건 아예 말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수동적으로 면접에 응했어요.

떨어졌어요.

4. 너무 소극적으로 면접을 한게 아닐까, 보통 서류통과하고 면접보면 실무테스트만 거치면 합격한다는데 대체 어디서 문제일까. 아재개그나 헛소리는 일절 집어치우고 2번의 느낌에서 조금의 적극성만 가미했습니다. 의상은 정장을 입고 갔어요. 외모 치장에 조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 넥타이핀도 했어요. 구두는 반짝거리게 닦아놨구요. 최대한 대기업 면접 응시자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꾸몄어요.

떨어졌어요.

5. 체중이 100kg가 좀 안되요. 운동을 하려고는 하는데, 서류 통과했잖아요. 지금 당장 뺄 수는 없으니까, 최대한 꾸미는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염색도 약간 불그스름하게 하고 안경테도 세련되게 바꿨어요. 의상도 프린팅 셔츠에 코트를 입었어요. 신발은 조던
제가 얼마나 디자인을 원하는지 그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고 회사에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천천히 소개했어요. 면접 분위기도 좋았어요. 면접담당을 하신 분도 저와 체구가 비슷한게 한결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포폴도 상당히 마음에 드셧다면서 칭찬일색이었구요.

근데 떨어졌어요.

6. 여긴 간단한 포폴소개랑 자기소개만 하고 바로 실무테스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어요. 제 포폴에서 이런 부분이 좋았다 이런 부분 위주로 실무테스트에 임해달라는 식으로 얘기가 흘러갔죠. 면접자체는 빠르고 순탄하게 흘러갔습니다. 당일이나 그 다음날 6시가 되기전에 실무테스트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해주신다고 했어요. 기다렸고 메일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해봤어요.

떨어졌데요.

처음 몇번이야 면접에 대한 경험이 적으니 실수나 적합하지 않은 면접태도때문에 떨어진 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외모때문인가 싶어서 당장 살은 못빼더라도 최대한 옷차림과 치장에 신경을 썼어요. 근데... 하으...

주르륵 떨어지고나니 너무 자신이 없어요.

다음엔 다르게하면되겠지. 또 기회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하려해도 너무..

여기 저기서 줏어들은 것도... 서류가 통과했으면 포폴에는 크게 문제는 없다는 건데 계속 면접에 떨어진거면 사람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담배를 끊었었는데.. 너무 자꾸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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