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가 모회사 넥슨 일본법인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24일 넥슨 일본법인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를 비'해 패트릭 쉐더룬드 엠바크스튜디오 대표,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함께 넥슨 그룹의 전반적인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2003년 넥슨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8년 대표직에 올랐다. 이제 20년 만에 일본법인 등기이사까지 오르며 그룹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하게 됐다.

한편 넥슨게임즈도 이날 주총을 갖고 박용현 대표 재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출범한 가운데 넷게임즈 대표를 맡아온 박 대표가 넥슨게임즈를 이끌어왔다.

박 대표는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등 3개 작품에 역량을 집중해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최근 중국 판호를 획득한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일정을 협의 중이지만, 가능한 빨리 출시한다는 게획이다. 이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판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DW', '듀랑고' IP의 MMORPG '프로젝트 DX' 등에 대한 개발 상황을언급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