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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 '탁트오퍼스' 테스트 반응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3

디엔에이가 클래식 음악 소재의 서브컬처 게임 '탁트오퍼스'의 론칭 준비에 나서주목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엔에이(DeNA)는 최근 모바일게임 '탁트오퍼스(takt op.) 부제: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다.

이 작품은 테스트 시작 첫날 서버 접속 가능 인원 수가 초과됐다. 이에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APK 다운로드 링크를 중단시켰다. 회사 측의 예상보다 많은 유저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탁트오퍼스 데스티니'의 2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 RPG다. 음악이 사라진 세상에서 악보의 힘이 깃든 소녀들을 지휘하며 대항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이 먼저 방영돼 미디어믹스를 전개함에 따라 이번 게임이 팬층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 가운데 단순 게임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에서의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비교가 되고 있다.

앞서 총기, 전함,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서브컬처 타깃의 게임들이 등장해왔다. 이 가운데 이 작품은 음악을 소재로 독자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게 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운명, 작은별, 목성, 카르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캐릭터의 라이브2D 일러스트를 통해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것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투는 최대 4개 캐릭터가 참여하는 턴제 커맨드로 진행된다. 각 캐릭터별 역할과 배치, 그리고 스킬의 효과 등을 고려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스킬뿐만 아니라 특정 "건을 만"시키면 발동시킬 수 있는 궁극기가 전투의 박진감을 더한다. 특히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음악으로 전환되는 것에서 연출에 대한 몰입감이 배가된다는 평이다.

이야기 전개에서의 애니메이션 컷신 삽입이나 라이브2D 일러스트 효과를 통한 스토리텔링 측면도 이 작품의 평점을 높이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비'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세계관의 매력과 감성을 살리고는 있지만, 캐릭터의 정보나 전투에서의 스킬 범위나 성능 등에서 시인성이 떨어지는 요소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캐릭터를 이동시키거나 메뉴 선택, 전투 명령 등의 "작감 측면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과정은 과금 요소와 연결되는 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첫 테스트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서비스 과정까지 어떻게 달라질지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 2022'에 참가하며 오프라인에서의 유저와 소통하며 존재감을 더해왔다. 이후 테스트 진행과 맞물려 작품 정보 및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 최근 캐릭터와 연결되는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등의 유저와 접점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회사가 올해 상반기 론칭을 예고하며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인 가운데테스트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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