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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기관 '마인크래프트' 활용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19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 기관들이 국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게임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등은 최근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지역 특색, 정책, 전통문화 등을 알리기에 나섰다.

지자체 및 정부 기관들이 게임을 활용하는 것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이유 때문에서다. 그 중에서 ‘마인크래프트’는 청소년층을 포함한 폭넓은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최근 급부상한 메타버스의 속성을갖췄다는 점까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는 앞서셧다운제의 영향으로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한 것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셧다운제폐지 여론에 불을 지피고힘을 싣는 역할을 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는 것이다.

전남 순천시는 22일까지 순천 랜드마크 건축 콘테스트 ‘순천 크래프트’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의 연계행사다. 게임·IT도 평생학습의 분야가 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과 함께 순천의 대표 관광지를 청년·청소년 등 젊은 층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은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 순천시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건설 이미지 및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당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발하며 해당 작품은 평생학습박람회 기간 동안 4차산업 ICT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평생학습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순천시,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으로 주관한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항만’을 알리기 위해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스마트항만 전용 맵을 제작하고 이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배포했다.

스마트항만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항만의 물류흐름을 최적화하고 육·해상 물류체계와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미래의 항만이다. 해양수산부는 기존항만과 미래의 스마트항만을 쉽게 비교 및 체험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맵 ‘항만크래프트’를 구축했다. 또 앞서 인플루언서 ‘양띵’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항만크래프트’를 통해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드영역 ▲이송영역 ▲안벽영역 등 항만의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항만에 대한 문제 풀이와 항만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토록 구성돼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를 모두 갖췄다.

‘항만크래프트’는 해수부 블로그를 통해 배포된다. 또 양띵이 선공개한 ‘항만크래프트 탐험 영상’도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 ‘어서오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가을’에서도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교육과 게임이 접목된 게이미피케이션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에 이어 올해는 ‘마크로 만나는 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년 연속 제작에 참여해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랜선 어린이 과거시험’을 테마로 문과, 무과, 장원급제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는 PC에서만 접속 가능했으나 올해는 모바일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점수 상위 240명을 위한 소정의 상품이 준비됐으며 1위 장원급제자, 2위 아원, 3위 탐화랑에게는 더욱 특별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또 크리에이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함께 즐기자 궁!’ 코너도 있다. 앞서 2년 연속 라이브에 참여한 최케빈을 비'해 옥냥이, 버섯도리, 백앤아 등이 각각 22일, 24일, 31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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