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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붉은 사막' 기대감 ↑…판호 이슈도 부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11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높은 수준의 게임개발 역량 ▲개발능력 내재화 ▲특화된 자체 게임엔진 등을 강점으로 갖춘 중견 게임업체다. ‘검은사막’ 시리즈로 국내외에 큰 인지도를 쌓았으며 현재 ‘붉은사막’ 등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주식 시장에선 차기작 흥행 기대감, 판호 이슈 부각 등의 모멘텀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11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3" 4112억원(주당 26만 8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9월 상장했고 현재 카카오게임즈와 코스닥 게임 대장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개발능력을 강점으로 한다. 이러한 개발력은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을 모두 아우른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이 회사는 ‘섀도우 아레나’ 얼리 억세스 외에 특별한 신작 이슈가 없었다. 여기에 기존 작품의 서비스 장기화로 매출 감소를 보였다.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7.39% 감소한 3832억원을 거둔 것. 반면 영업이익은 12.45% 개선된 1373억원을 기록했다.

'붉은사막'

신작 공백이 발생했으나 이를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서비스로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에 다채로운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을 출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연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1월 2일 18만 2400원(종가)에서 12월 30일 26만 300원의 주가 상승(42.7%)을 달성했다.

다만 새해 들어서도 한동안 이 회사의 신작 공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작 ‘붉은사막’이 4분기쯤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그러나 이 작품의 흥행 기대감이 워낙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작품은 2019년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에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돼 전세계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올해에도 기존 ‘검은사막’ 시리즈에 다채로운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신작 부재 악영향이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2월부터는 이 회사가 ‘검은사막’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도 직접 맡는다.

국산게임에 대한 발급재개가 이뤄진 중국 판호 이슈도 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이 판호 발급을 대기 중이다. 이 작품은 2017년 당시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는 ‘가장 기대되는 10대 온라인 게임’ 1위에 선정되며 중국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현지 최대 웹진 17173에서도 ‘기대 온라인 게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검은사막’ 흥행 가능성이 높아 판호 발급이 이뤄지게 되면 주가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은사막’ 외에도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3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판호 문제의 경우 변동성이 워낙 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부각 등 다양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최근 1년간 펄어비스 주가변동 현황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붉은사막’ 영상) 글로벌 트리플A급 게임으로 명확하게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영상을 통해 확인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차세대 자체 엔진의 경쟁 우위를 거론하며 이후 출시될 성공가능성도 커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했다. 아울러 게임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업체에서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상황이다.

투자의견 역시 높게 제시돼 있다. 8일 기준 목표주가로 23만 8929원이 제시된 것. 같은 날 이 회사 주식 종가는 26만원으로 해당 가격을 초과했다. 또한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설정하기도 했다. 이는 8일 종가대비 53.84%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는 ‘검은사막’ IP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안정적 성과 유지와 더불어 ‘붉은사막’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8일 기준)는 김대일 이사회 의장 외 10인(49.85%), 자사주(7.98%)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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