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며 증시도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과 맞물려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게임주 역시 이 같은 증시 분위기를 따라가며 힘을 쓰지 못했다. 급락세를 보이진 않았으나 대다수 주가가 떨어진 하락장으로 한주를 마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7150원 떨어진 4만 5850원에 마쳤다. 이 외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기대감이 고'되기도 했으나 첫날 시초가 대비 하락세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첫주를 마치게 됐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1.26%) 하락한 833.84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40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엔터메이트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5%(100원) 상승한 8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460원 올랐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42%(850원) 하락한 1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5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68(0.83%) 내린 2341.53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50포인트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7%(1만 7000원) 상승한 76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약보합세를 거듭하다 반등, 전주 대비 1만 6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6%(500원) 떨어진 13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만 15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1%(900원) 하락한 7만 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21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