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시즌제 길드 콘텐츠를 추가하며 유저 몰이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에 새로운 길드 콘텐츠 ‘샤레니안의 지하수로’를 선보였다.

샤레니안의 지하수로는 한달 주기로 3개의 길드가 포인트 획득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우선 내달 2일까지 시범 단계인 프리시즌을 운영키로 했으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8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콘텐츠는 30레벨 이상 최대 15명이 참여 가능하다. 12개의 수로가 존재하며 하나의 수로에 최대 5명까지 입장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일반 방 3개를 완료하면 보스 방에 진입 가능하며 이를 통해 포인트를 쌓고 랭킹 순위를 경쟁하게 된다.

보스에게 보다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대포 등의 요소도 구현됐다. 매 경기 참가 보상 및 시즌 전체의 길드 및 개인 순위 보상을 통해 길드 코인 교환권 및 골드 활성석이 제공된다. 시즌 보상으로 제공되는 상자를 통해 물리·마법대미지 등이 상승하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레전더리 등급의 길드 어빌리티를 도입한다. 내달 1일부터 길드 어빌리티 8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샤레니안의 지하수도 보상인 골드 활성석을 통해 레벨업이 가능해 새 콘텐츠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요소인 ‘안드로이드’도 추가됐다. 모자, 상·하의, 한 벌옷, 망토, 장갑, 신발, 얼굴장식 등의 코디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직업에 대한 밸런스를 정하기도 했다.

로얄스타일 52기 ‘인형의 꿈’ 세트의 등장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인형의 꿈 세트는 29일까지 로얄스타일 쿠폰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패키지도 함께 판매된다.

이 회사는 서비스 4주년을 맞아 노라가 참여한 ‘메M 좋아 송’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14일 간 펫, 큐브, 강화 주문서 등을 출석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작품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환경으로 완성도 높게 재현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앞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아이돌 소재의 ‘엔젤릭 버스터’를 추가하고 새 음원 ‘Star Bubble’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4주년과 맞물려 공세를 이어감에 따라 지표 상승세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