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 한국서버 5.1 패치와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이 예고됐다.

24일 방영된 36회 레터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콜라보레이션은 특별한 신규 연대기 퀘스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시 ‘복제된 공장 폐허’ 레이드가 개방된다. 레이드 마지막 보스 상대 시 니어 오토마타 메인 테마곡을 들을 수 있다. 레이드 장소는 니어 오토마타 세계관을 잘 반영된 모습으로 구현됐다. 24인 연합 레이드로 구성됐으며 레이드에 성공하면 특별한 전용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레터라이브 진행을 맡은 김승현 사업팀장은 “어떤 특정 게임이 다른 게임의 세계관을 이렇게 충실히 반영한 사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례적인 콜라보라고 생각한다”며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니어 오토마타는 2017년 출시된 액션 RPG로 당시 올해 최고의 게임(GOTY) 12개 부문을 수상했다.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18위에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함께 많은 팬층을 만들어냈다.

5.1 패치와 함께 공개된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소식에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파이널 판타지14와 니어 오토마타 모두 같은 개발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의 작품이기 때문에 두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라는 평이다.

또 연대기 퀘스트와 24인 레이드로 공개된 만큼 대규모 콘텐츠로 공개되어 단순히 여러 이벤트 중 하나로 치부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가 호평했다. 일부 유저들은 니어 오토마타의 후속작 소식이나 파판의 메인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는 다양한 생활 개편, 신규 퀘스트, PvP 장비 추가, 악기 연주 개편 등의 콘텐츠가 포함된 5.1 패치와 함께 내달 24일 이뤄진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