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이 김효섭 신임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조직을 새롭게 탈바꿈 시킨다.

블로홀은 29일 신임 대표로 김효섭 현 블루홀 경영기획 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효섭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네오위즈 재무팀과 퍼블리싱 사업부, 블루홀 전략기획팀장과 테라사업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왔다.

김 신임 대표는 다방면의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블루홀의 경영 철학을 이해하는 준비된 대표로 평가 받고 있다. 김강석 현 블루홀 대표는 이후 글로벌 협업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블루홀지노게임즈는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펍지 주식회사(PUBG)로 사명을 변경하고 체제를 정비한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주도한 김창한 총괄 프로듀서가 펍지의 대표를 맡게 되며, 과거 네오위즈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던 조웅희 전 마우이게임즈 대표가 COO를 맡아 '배틀그라운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와 관련해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를 주축으로 하는 독립 법인을 분리해 독립성과 효율성을 배가하고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효섭 대표 내정자는 내달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