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넥슨이 공채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취업 특강 행사인 '넥슨 커리어클럽' 모습.

주요 게임업체들이 지난주부터 공개 채용에 나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블루홀 등 주요 업체들은 최근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서류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선 연휴 이후 면접과 실기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는 모처럼 이어지는 대규모 공채라는 점에서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국내주요 대학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7곳에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부스에 몰리는 기록을 세웠고, 넥슨 역시 24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실시한 '커리어클럽'에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특히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채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여러 직군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력이 대거 보강될 전망이다.

이전까지 게임업체들은 빠른 프로젝트 운영 및 게임 출시를 위해 경력사원 중심의 채용을 실시했는데, 이번 공채에서는 신입사원들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견 업체들도 게임잡 등 리크루팅 사이트를 통해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게는 개발 직군부터 넓게는 QA 분야와 홍보 등 전분야에서 인재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경력직과 함께 신입을 뽑는 업체들도 많다면서 최근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돼 필요 인력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