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코퍼레이션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벤처 캐피털·인큐베이팅 부문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개발 중인 오픈소스 블록체인 RPG ‘나인 크로니클’의 팀 규모를 확대하고 게임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게임 협동 콘텐츠 강화, 생태계 확장 및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등 다각도의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십만명의 유저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브릿지를 지원하고, 바이낸스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전용 인게임 NFT 스킨을 제공하는 등 바이낸스 생태계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인 크로니클’의 유저들을 전 세계 수백만명이 참여 중인 바이낸스 커뮤니티에 참여케 하며 장기적인 협업 포인트를 모색할 예정이다.

체이스 궈 바이낸스랩스 투자이사는 " ‘나인 크로니클’ 팀은 오픈 소스 블록체인 RPG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700% 이상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액티브 유저층을 구축함과 동시에 탈중앙 게임이 안고 있는 기술적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언급했다.

한편 나인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네이버D2SF 등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애니모카 브랜드 등으로부터 2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개발 중인 ‘나인 크로니클’은 2020년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 후 별도의 수수료(가스비) 없이 이용 가능한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0만개의 NFT 아이템이 생성됐으며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통해 1000만개 이상의 ‘나인 크로니클 골드(NCG)’가 제공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