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핵심 경쟁 콘텐츠운영이 본궤도에 올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전날 ‘미르4’ 글로벌 버전에서 첫 ‘비곡 점령전’을 진행했다.
비곡 점령전은 게임 내 주요 재화인 '흑철'을 채집할 수 있는 장소 비곡을 차지하기 위한 문파 대전쟁이다.
비곡 점령전에서 승리한 문파는 다음 점령전이 진행되기 전까지 일주일 간 비곡주로서 비곡을 개방 또는 통제할지 결정할 수 있다. 비곡을 개방 시 채광되는 흑철 세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통제 시 대륙에서의 흑철 공급량을 마음대로 "절할 수 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비곡에서 채굴 할 수 있는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교환 가능하다. 이에따라 '흑철'의 중요성이 더욱 높게 여겨져왔다.
이 가운데 첫 비곡 점령전을 통해 이권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때문에 유저들의 참여 열기가 고"될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다.
비곡 점령전에 참여하는 각 문파들은 시작 전부터 점령석 사수를 목표로 비곡 곳곳 유리한 위치를 선점을 위해 경쟁 하는 등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또 글로벌 버전에서 펼쳐지는 전투인 만큼 문파와 문파 간 대립뿐만 아니라 국가별 문파들끼리 연합을 형성해 전투를 하는 국가전의 모습도 연출됐다.
또 한편으론 전투가 펼쳐지는 비곡에 대규모 인원이 몰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전투가 전개되는 등 안정적인 서버 운영이 돋보이기도 했다는 평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지난달 론칭 당시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 아시아 서버 39개, 유럽 서버8개, 북미 서버 26개 남미 서버 9개 등 82개로 확대 운영 중이다.
첫 비곡 점령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며 가능성을 검증함에 따라 이 같은 순항 행보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곡 점령전뿐만 아니라 향후 공개될 ‘비천 공성전’도 전 세계 배경으로 더욱 치열한 양상이 펼쳐지며 ‘미르4’의 인기를 견인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