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모바일게임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핵심 콘텐츠 ‘비곡 점령전’을 공개한다. 비곡 점령전은 주요 재화 흑철을 채집할 수 있는 장소 비곡을 차지하기 위한 문파들의 전쟁이다.
전쟁을 통해 비곡을 점령하는 문파는 비곡의 흑철 운영권을 얻는다. 채광되는 흑철에 세금을 매기거나 다른 이용자의 진입을 통제해 독점하는 등 막대한 권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제련이 가능한 만큼, 더욱 치열한 글로벌 문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이용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버 SA(남아메리카) 지역을 추가한다. 이번 서버 지역 추가를 통해 남미 국가 이용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르4’ 글로벌 서비스는 당초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등 11개 서버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서버 34개, 유럽 서버 7개, 북미 서버 24개 등 65개로 확장하는 등 글로벌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