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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블록체인 사업 속도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8

'재신전기'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들이 속속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의 업체들이 최근 블록체인 사업 진출 및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이 시행되면서 블록체인을 다루는 가상자산사업자는 9월 말까지 반드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불확실한 규제영역(그레이존)으로 꼽혔던 블록체인에 대한 제도가 정비되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의가 특금법에 포함됨에 따라 규제 불확실성을 덜어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합법화 움직임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 업체들도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 사업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동안 블록체인 산업을 자금"달이 어려운 신생 스타트업들이 주도했다면, 이제는 상장업체들이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융합시키는 방식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게임업계도 블록체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일찌감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였다. 또 ‘버드토네이도’와 ‘재신전기’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며 생태계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늦어도 6월께 ‘크립토네이도’ ‘아쿠아토네이도’ 등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등 기존 판권(IP) 기반의 라인업을 추가로 발표하며 플랫폼 성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위메이드트리는 게임 NFT 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NFT를 지원하는 마켓을 오픈하고 DeFi 프로토콜도 강화해 종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다날핀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운용성 강화와 결제 사업 및 기술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위믹스 토큰과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을 맞교환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출처 픽사베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추가했다.

이 회사는 이미 블록체인 ‘보라’의 웨이투빗 지분 45.8%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때문에 이를 통한 협업 및 사업 확대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웨이투빗은 2017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기술 및 게임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있으며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퍼블리싱하고 있다. 이미 ‘보라(BORA)’ 코인 발행 및 거래소에 상장한 가운데 이를 게임 등과 연계하는 생태계 "성도 타진해왔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김승철)도 지난달 주총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투자 계열사 네오플라이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하며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오플라이는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초기 서비스 파트너 업체로도 참여해왔다.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 사업을 통한 수익성이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이오스(EOS), 트론(TRON), 테라(Terran) 등의 노드 운영업체로 참여해왔다. 클레이튼의 클레이(CLAY) 예치 서비스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미 이오스 기반의 가상현실(VR) 게임 ‘EOS 탭소닉 VR’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사업 확대 "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의 기대감도 고"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간의 융합이 급부상함에 따라 게임업체들의 새로운 도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이다. ‘클레이튼’ 파트너십 업체 중 하나인 플레이댑이 ‘로블록스’를 위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때문에 상장 업체들 중에서도 이 같은 도전을 이어가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한편 게임업체뿐만 아니라 세종텔레콤, 다날 등의 코스닥 상장 업체들도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기’의 대상으로 비춰졌던 블록체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이 같은 변화가 점차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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