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부실했던 게임산업 허리 탄탄해 진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8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을 필두로 신작 공세에 나선다.

지난해 게임시장의 찬바람은 중견업체들에게 보다 크게 작용했다. 각 업체들은 신작을 비'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이미 일부 업체는 대형업체를 제치고 올해 가장 모멘텀이 큰 회사로 주목 받기도 했다.

근래 게임업계 매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산업의 허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중견업체들은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존재감을 키우며 든든한 허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 공세 나서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사업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5일 ‘에버소울’ 출시를 시작으로, 1분기 ‘아키에이지워’ 국내 론칭, 2분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국내 론칭, 3분기 ‘가디스오더’ 글로벌 론칭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북미 및 유럽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선다.

이 회사의 신작 포문을 여는 ‘에버소울’은 서브컬처(수집형 RPG) 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서브컬처는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치부됐으나 현재는 매출 최정상권을 노릴 만한 대세 장르라는 평가다. 실제 앞서 출시된 동일 장르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이 론칭 후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출시되는 ‘아키에이지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MMORPG 장르다.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해당 장르가 최고 흥행 장르로 평가된다. 안정적 인기가 보장된 대세 장르와 신흥 강자인 서브컬처를 모두 갖추고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이 회사가 대작 공세에 나서며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연간실적 시장 전망치로는 매출 1" 5450억원, 영업이익 3130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53.8%의 수직상승이 기대되는 수치다.

펄어비스는하반기께 ‘붉은사막’의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당시 허진영 대표도 “’(붉은사막은’) 멀지 않은 시간에 영상 통해 확인시켜 드리겠으나 완성까지는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실제 내년 하반기 중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앞서부터 이 회사의 핵심 작품이자 시장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유저들의 높은 기대감도 얻고 있다. 이외 ‘도깨비’ 등 다른 차기작 개발에도 집중하며 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뛰어난 개발력을 보유했고 온라인,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강점이 올해부터 다시 발휘되며 시장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작 개발완료시기가 하반기인 만큼 주목되는 시기도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이 회사가 매출 4981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378%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위메이드는 2023년을 '미르' IP 글로벌 저변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블록체인 생태계 고도화 지속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고도화에 지속해서 집중한다. 위믹스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것이다. 이 회사 역시 올해 1분기까지 100개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미르’ 판권(IP) 글로벌 저변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글로벌 출시가 준비되고 있다. 이 작품은 출시 후 기존작인 ‘미르4’와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회사들의 블록체인 게임들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탄탄한 위믹스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그룹은 기존 게임사업과 함께 블록체인, 메타버스 및 영상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블록체인 부문은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플랫폼, 메타버스는 컴투스와 컴투버스의 협업으로 전개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계 엑스플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요작품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칭)’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에서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메타버스, 영상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두 축으로 이뤄지는 컴투스 그룹의 사업이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봤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 역시 올해 컴투스홀딩스가 매출 165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컴투스가 매출 8406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네오위즈의 핵심 기대작인 'P의 거짓'

실적 개선하며 산업 위상 제고

네오위즈도 신작 ‘P의 거짓’을 통해 개선을 꾀하고 있다. 여름께 출시되는 이 작품은 앞서 ‘게임스컴’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을 통해 네오위즈의 콘솔 시장 존재감이 크게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인기 IP 활용 차기작을 준비 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기반의 사업 전개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가 올해 매출 4289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5%, 영업이익은 239%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에는 각 업체의 공격적 사업전개로 시장 존재감이 커지는 한편 기업의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게임산업에 정부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성장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