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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위상 드높일 '글로벌 챌린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7

'TL(쓰론 앤 리버티)'

새해는 게임업계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쏠리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업체들이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은 장르의 신작을 내놓거나 콘솔을 통한 글로벌 플랫폼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앞서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과 맞물려 전 세계가 예상치 못한 격변의 시기를 겪게 됐다. 흥행 리스크에 대한 계산이 복잡해진 것은 물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일정 수정이 불가피했다는 평이다.

얼마 전까지 게임업체들은 모바일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을 핵심 차기작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되고 있다.

엔씨 차세대 MMORPG 'TL' 글로벌 도전장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달라진 행보 역시 주목되고 있다. 또 지난해 출시 일정 지연으로 신작을 내놓지 못한 만큼 올해 기대치가 더욱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선두권을 점령하고 있다. 이후 이 같은 성공 공식을 따라가는 신작들을 출시해왔으나, '리니지'를 제외하곤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올해는 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인 차기작 'TL(쓰론 앤 리버티)'에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TL'의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플레이,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내세웠다. 누구든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 그리고 자유를 담았다고 밝혔다.

'TL'은 차세대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 성공한 MMORPG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좀처럼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했으나, 엔씨소프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기존 '리니지' 시리즈를 비'해 엔씨소프트의 MMORPG를 접하지 않은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기 위한 신작 개발을 강"해왔다. 이전까지의 IP가 아닌 새로운 이름을 내세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 온라인부터 콘솔까지 전방위 공세
넥슨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흐름의 급변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큰 충격을 겪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등의 작품들을 흥행시키며 내실을 챙기는 한해를 보냈다.

넥슨 역시 올해는 그간 준비해 온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결실을 맺게 될 전망이다. 완성도를 더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밀린 작품들이 적지 않은 편으로, 이 같은 신작들의 공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해 첫달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등장하며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작의 서비스 종료 예고가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신작을 통해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까지 모두 지원하는 '풀 크로스 플레이'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같은 시도가 IP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넥슨은 올해 새로운 IP의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의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 출시를 예고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새로운 IP로서 넥슨의 라인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해왔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편이다. 또 한편으론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영역으로의 확대 행보도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디펜스 더비'

크래프톤미공개 신작들 반전 카드될까
크래프톤은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발매한 이후 공백을 어떻게 해소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구체적으로 예고한 라인업이 없고 일정도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IP의 성공 이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도전의 흥행이 절실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작품 중 하나로 존재감이 큰 편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높아진 기대치가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게 됐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발매 이후 호불호가 갈리면서 시장 전망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쪽으로 평이 기울었기 때문에서다. 이로인해 앞서 높게 설정한 전망치를 하향 "정하게 됐다. 증권가는 당초 이 작품의 판매량을 500만장 이상으로 예상했으나 240~300만장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선 올해 추가적인 개선이나 콘텐츠의 도입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말 발매돼 이제 막 한 달을 넘긴 작품으로, 향후 판매 추이를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핵심 매출원인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및 인도 등에서의 외부적 요인으로 부침을 겪은 만큼 이에 대한 반전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또 이 회사가 e스포츠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규모의 대회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흥행 성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회사 라이징윙스가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디펜스 더비'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타워 디펜스와 실시간 경매 요소를 더한 PvP 게임으로, 앞서 지스타 출품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크래프톤이 글로벌 스튜디오에 대한 인수합병 및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등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개 이상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올해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넷마블 웹툰 · 드라마 · 메타버스 '무한확장'
넷마블은 지난해 자체 IP의 내실을 다지는 한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더욱 방대한 규모의 새로운 시도를 통한 도전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지스타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의 신작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웹툰 IP를 활용하거나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대한 작품들을 올해 주력 작품으로 예고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웹툰을 활용한 액션 RPG로,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해 선보이는 MMORPG로, 마찬가지로 3분기 론칭이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지역 및 부"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바일게임에 집중해 온 넷마블이 온라인게임으로도 다시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했다. 이 가운데 액션 배틀로얄 온라인게임 '하이프스쿼드'도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등 3개 작품의 중국 판호 발급으로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때문에 이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효과 기대감도 고"되고 있다.

특히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지브리가 협업한 '니노쿠니' 시리즈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글로벌 IP를 통한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앞서 소셜 카지노 업체 스핀엑스 인수 과정에서의 비용에 대한 부담이 환율 상승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가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셜카지노 게임이 글로벌 실적에서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한 가운데 향후 성장에 기여할 여지가 클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마브렉스(MBX) 생태계의 확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영역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범세계적 협업을 통해 구축하는 IP '그랜드크로스'를 활용한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스틴랩스의 메인넷을 비'해 다수의 업체들과 NFT를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그랜드크로스' IP 기반 신작 중 하나인 '그랜드 크로스S'의 작품명을 '데미스 리본'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올해 이 같은 신작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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