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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처구니없는 넥슨게임즈의 주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7

팬데믹 시대에 큰 인기를 끌어온 게임주들이 올들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쌓고 실적을 유지해 온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때 아닌 공매도 광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코스닥 150에편입된 넥슨게임즈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렇다 할 악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공매도 바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일 코스닥150에 편입되기 이전까지약 2만5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10일 이후 계속 내리막 길을 달려 17일 이날 1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합병해 탄생한 기업으로, 이들은 그간 많은 히트작을 시장에 안착 시킨 실력있는 기업이란 평을 들어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합병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다. 넥슨지티는2005년 온라인 FPS'서든어택'을 만든 전설적인 기업이며, 넷게임즈는 모바일 RPG'히트(HIT)'와 모바일 MMORPG'V4'를 흥행시켜 주목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기대작인모바일 MMORPG '히트2(HIT2)'를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히트'의 IP를 계승한 후속작인 '히트2'는 그간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MMORPG 장르로변신을 꾀하게 된다. 또 온라인 TPS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 D'로 불린 이 게임은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합해 5대 5로 나눠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탄탄한 실적과 기대작들이 포진하고 있는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은 최근 한 두달 사이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경제 환경 때문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하지만 폭락세의 도화선이 되고 불을 지핀 결정적인 배경은 광풍처럼 몰아닥친 넥슨 게임즈 주가에 대한 공매도 때문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지만, 넥슨 게임즈의 경우 제"업 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콘텐츠 업종이다. 나름 실적을 계산할 때에 적어도 한자리 수는 더 붙여줘야 하는 게 답이자 순리다. 그럼에도 게임을 비'한 콘텐츠 기업 주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 지금 눈 앞에 빚어지고 있다.

공매도 제도는 선진국 주가시스템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더 크다. 공매도 제도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기업에는 그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넥슨게임즈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억울한 측면이 없잖은 건 확실하다. 하지만 이러한 주가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이 것 역시 시장의 반응인 것이다.그래도 콘텐츠 기업으로서 기본을 철저히 지켜 나간다면 시장 평가 역시 달라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진정한 실력을 주라는 것이다. 넥슨게임즈가 이번 기회에시장에감동을 한번 보여줬으면 한다. 이를테면 우린 이렇게 해냈다 하면서 당당한 메시지를 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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