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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넥슨의 심상찮은 공격적 행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07

새해 들어 넥슨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그 때문인지 업계에서도 넥슨의 동선을 살펴봐야 할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예사롭지 않다는 것인데, 넥슨의 새해 첫 일성부터 그랬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큰 반향을 못 이끌어 온 넥슨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적어도 10여개 작품을 올해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등 "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넥슨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다. 하지만 지난해 선보인 작품은 겨우 2개작에 불과했다. 아주 부진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선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 것이냐는 시각과넥슨 답지 않은 빈공간의 공백이 예상보다 크다는 시각이 공존하기도 했다.

그러나 넥슨이 어떤 기업이던가.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시작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빅 히트작들을 연달아 내놓은국내 최대의 게임기업이다. 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이해서도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게임업계에는 전열정비 기간이 상존한다. 그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문제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공백을레이스를 향한 예열기간이라고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넥슨에게 있어 지난해는 일보 전진을 위한 예열기간이었던 셈이다.

왜냐하면 벌써부터 게임 시장은 곧 발표될 '던전앤 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게임으로 불리는 '던파'의 IP를 가지고 만든 이 작품은 일단 내수시장부터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은 중국 시장이 더하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소개되면 일단 한판은 먼저 먹고 들어갈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D’ ‘아크 레이더스’ ‘DNG 듀얼’ ‘커츠펠’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프로젝트R’ ‘히트2’ 등도 올해 선보이게 되는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단순히 작품 수의 나열에 그치는 게임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흥행시장의 파란이 예상된다.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들 회사는 오는 3월 31일, 넥슨게임즈(가칭)로 통합, 출범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넥슨 지티의 작품 서비스 능력과 넷게임즈의 게임 개발 역량이 합해져 상당한 시너지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특히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P2E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 1세대 기업으로, 새 시장 개척 및 장르 다양화에 주력해 온 넥슨이 올해는 마치 벼르고 왔다고 할 만큼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새물결을 주도해 온 게임업계에 넥슨이 올해 큰 자극을 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넥슨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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