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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메이드 '미르4' 의 쾌속질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8

1세대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신작 '미르4'를 글로벌시장에안착시키며 제2의 전성시대를 맞을 "짐이다.

최근 선보인 '미르4'는 잠자는 호랑이위메이드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빅히트작으로 떠오르고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이 작품은 지난 해 11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올해 8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됐다. 그런데 불과 한달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 기세는 한마디로 쾌속질주다.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하듯 주식시장에서도 위메이드의 돌풍이 거세다. 최근코스닥 시장에 신주를 상장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10위로 껑충 뛰어오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1세대 게임업체지만 과거의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 왔다. 이번 ‘미르4’의 성공 요인도 이같은 맥락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 회사는 주저함 없이 게임 안에블록체인 기술을 녹여 냄으로써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위메이드는 이로써 또다시 새로운 영역을 일궈낸 것이다.

위메이드의 이같은 새시도의 노력은 게임 개발 장르에만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저작권 보호 분야에도 큰 획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지금도 과거와 다를바 없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게임계 인사들에 대한 포용력은 게임 메이저들보다훨씬 크고남다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창업 이후 20여년 동안 게임계의 미들맨으로서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하지만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르의 전설2' 이후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해 온 것도 사실이다. '미르2'는 아직도 중국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고,'미르' 판권(IP)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미완의 기업이란 평을 받아왔다. 이는 튼실한 기업인데, 이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같다 할 것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수많은 게임업체들이 명멸해 왔다. 어쩌면 건재함 만으로도 평가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머물러선 곤란하다. 위메이드는 그만큼 저력이 있고 힘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터져 나온 '미르 4'의 승전고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위메이드가 오로지 시장 주변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게임판에 힘을 치솟게 하는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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