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10일 증강현실(AR) 게임 '페리도트'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가상 생명체 페리도트를 키우는 펫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페리도트는 고유한 유전자 구"를 지니고 있으며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한 존재다. 플레이어는 보호자로서 수백년 간의 잠에서 깨어나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된 페리도트를 보살펴야 한다. 쓰다듬기, 던지기 놀이, 먹이 주기, 재주 가르치기, 탐험하기, 옷 갈아 입히기, 예쁜 사진 및 영상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페리도트가 성장했다면 보호자들은 서로 협력해 새로운 세대의 도트를 부화시켜서 종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각각의 페리도트는 100% 고유한 유전자를 보유하도록 세심하게 기획해 무수히 많은 외형을 보유할 수 있다. 새로운 페리도트를 부화시켜 페리도트 아키타입을 발견하고, 희귀한 특성을 계승하고, 개성 있는 성격을 보여줄 수 있다. 보호자들은 나이언틱의 소셜 앱 '캠프파이어'를 통해 커뮤니티의 다른 구성원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도트를 부화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다년간의 컴퓨터 비전 및 AI 연구를 거친 실시간 매핑, 장애물 배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과 같은 혁신을 작품에 적용했다. 페리도트들은 실제 세상의 자연환경과 현실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영리해진다. 특히 야외를 탐험하며 흙, 물, 풀, 모래, 콘크리트 등의 서로 다른 지형을 구분할 수 있으며 사람, 동물, 꽃과 같은 대상도 식별해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