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기대작 론칭 임박에도 불구하고 증시 하방 압력에힘을 못 쓰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5%(1350원) 내린 4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10일 120선을 이탈한 이후 하락 그래프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힘이 빠지며 오전 9시 27분께 4만 11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4만 2000원대를 저항선으로 두고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21일 기대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MMORPG 흥행작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증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며 게임주가 타격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이 회사 주가 역시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