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M'

3월 둘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예상치 못한 작품의 강세로 경쟁 구도의 균열이 나타나는 한주가 됐다.

12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1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W'가 2위와 3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데블M'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4위까지 올라서며 4강 구도를 깨뜨렸다. '리니지2M'은 이에 밀려 한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피파 모바일'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그 뒤로 '로블록스'가 3계단 오른 7위로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히트2'도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게임 포커가' 탄력을 받으며 9위에 랭크돼모처럼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피파온라인4M'은 두 계단 하락한 10위로 약세 전환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삼국지 전략판'이 돌연 선두를 차지했다. 앞서 4주 연속 1위를 지켜온 '피파온라인4M'이 한 계단 떨어진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원스토어에서도 '삼국지 전략판'이 1위에 올라서며 동일한 상황이 연출됐다. '피파온라인4M'은 7주 연속 이어온 선두 자리를 내려놓고 2위를 기록했다.

온라인게임 순위는일부 작품 간의 자리 교체를제외하고는 변동 없는 상황이 나타났다. 앞서 삼일절 공휴일을 보냈던전주와 비교해 PC방 이용시간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3월6일~3월12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1.99%포인트 증가한 42.06%를 기록했다. 반면 이용시간은 116만 744시간 감소한 689만 3054시간을 기록했다.

2위 '피파온라인4'부터 6위 '메이플스토리'까지는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로스트아크'와 '배틀그라운드'가 서로 자리를 교체하며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9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부터 13위 '아이온'까지는 전주와 순위 변동 없는 구도가 이어졌다. 또 14위 '리니지'와 15위 '나이트 워커'가 서로 등락하는 미묘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후 16위 '리니지2'부터 20위 '스타크래프트2'까지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 전반이 이렇다 할 큰 변동 없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