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LCK] T1, 6강 PO 진출 확정 … 6주차 종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7

T1 LoL 프로게임단.

T1이 LCK 스프링 스플릿 6주차 경기를 싹쓸이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T1은 6주차 승리를 통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신고했다.

또한 상위권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연승을 신고하며 다른 팀들이 주춤한 사이 순위 구도를 재편했다. 두 팀은 7주차 경기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1, 7연승으로 LCK 스프링 PO 진출… 파괴적인 퍼포먼스

T1은 지난 5주차 경기에서 상위권 경쟁팀인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를 모두 물리치며 리그를 지배하는 압도적 '1황'임을 증명하고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넓은 챔피언 가용 폭을 바탕으로,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부터 라인 스왑이 가능한 챔피언들로 상대에게 혼란을 주며 이전에 없던 색다른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T1의 이러한 최근 경기 스타일은 6주차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T1은 지난 23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주로 탑 라인와 정글러 포지션으로 등장하던 챔피언 그라가스를 미드 라인에서 기용했다. 리브 샌드박스 역시 미리 선택했던 아지르를 탑 라인으로 올려 보내고, 미드 라인에서 사일러스를 기용하며 맞불을 놨다.

두 팀은 치열하게 대결을 펼쳤지만 챔피언 숙련도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9분경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아지르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며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상혁의 그라가스는 데미지 딜링과 탱커 역할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교전 승리를 주도했다. T1은 24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후 득점을 빠르게 누적해 갔다. 결국 이른 시기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T1은 2세트 레드 사이드에서 리 신과 그라가스 등 어느 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하며 상대의 혼란을 부추겼다. 또한 바텀 라인에서도 케이틀린과 진 등을 선택해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간 스왑의 여지를 남겼다. 리브 샌드박스가 혼란 속에 챔피언 선택을 마치자, 마지막 챔피언으로는 야스오를 추가하며 일명 '야라가스' "합을 구축했다.

T1은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빠르게 협곡을 휘저으며 이른 시기에 라이너들에게 힘을 보탰다. 교전 단계에서는 리 신과 그라가스, 그리고 야스오의 군중 제어기가 폭발적으로 연계됐다. T1이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T1은 지난 25일 열린 KT 롤스터 전에서도 LCK 최초의 서포터 바루스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류민석의 바루스는 원거리 딜러 수준의 강력한 딜링을 쏟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POG까지 수상했다.

T1은 6주차 경기를 스윕하며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또한 11승 1패와 득실차 +16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남은 대진에서 전부 패해도 최소 6위를 확보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디플러스 기아 LoL 프로게임단.

디플러스 기아ㆍ한화생명e스포츠 연승으로 상위권 재편

디플러스 기아는 6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며, 최근의 연패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잡았다. 순위는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점프한 3위에 올라 시즌 막판 선두 경쟁의 실낱 같은 끈을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24일 광동 프릭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LCK 역사상 두 번째로 세트 기준 400승을 달성했다. 이즈리얼로 플레이한 김혁규는 3킬 2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LCK 통산 400번째 승리를 자축했다.

'슈퍼 팀' 한화생명e스포츠는 점차 팀원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며 순위표를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6주차 경기를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순위 경쟁을 펼치던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가 주춤하는 사이에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권 판도를 크게 뒤집었다.

7주차 경기, 상위권 맞대결 주목

LCK 6주차 경기를 마친 현재 선두는 11승 1패 및 득실차 +16을 기록 중인 T1이 차지하고 있다. 젠지는 9승 3패로 단독 2위에서 선두 T1을 추격 중이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는 모두 8승으로 득실차 내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며 향후 상위권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6위는 6주차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7승에 머무른 KT 롤스터가 차지했다.

LCK 7주차 경기는 내달 1일 선두 T1과 8위 광동 프릭스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2경기에서는 선두를 추격하는 디플러스 기아와, 6주차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한 DRX의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DRX는 하위권임에도 지난 경기에서 파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막판 순위 다툼의 핵으로 떠올랐다.

7주차에도 주목할 경기는 많다. 오는 2일 경기에서는 젠지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젠지가 기록한 3패 중 2패는 선두 T1을 상대로 한 패배고, 나머지 1패는 KT 롤스터에게 당했다. 젠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아픔을 씻어내려 한다. KT 롤스터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면 젠지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오는 4일 새터데이 쇼다운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의 대결 결과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의 전망 역시 크게 바뀔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