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원신'이 주중 선두 자리를 차지하긴 했으나, 기존 인기작들의 반등으로 자리를 되찾아가는 한주가 됐다.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원신'이 나흘간(2월13일~2월16일) 선두를 이어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힘이 빠지며 모습을 보이며 기존 인기작이 순위를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따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리니지W' 등이 반등하며 2위부터 4위까지를 기록, MMORPG 4강의 구도가 재현됐다.'원신'은 전주 대비 3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데블M'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피파 모바일'은 한 계단 떨어진 7위로 하락 전환했다.

'로블록스'는 전주와 동일한 8위를 유지했다. 이가운데 '탕탕특공대'가 탄력을 받으며 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히트2'는 이에 밀려 한 계단 하락한 10위로 힘이 빠졌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그 뒤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위에 올라섰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5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바람의나라: 연'도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넥슨 게임의 강세가 계속됐다.

온라인게임 순위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제외한 대다수 작품들이 미묘한 약보합 분위기를 보이며 큰 변동 없이 순위가 유지되는 한주가 됐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2월13일~2월19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54%포인트 감소한 41.55%를 기록했다. 이용시간도 22만 2357시간 감소한 774만 8232시간을 기록했다.

2위 '피파온라인4'부터 11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2위로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였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근 새로운 래더 시즌에 돌입하며 분위기 전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밀려 '아이온' '리니지' '나이트 워커' '리니지2' 등이 각각 전주 대비 한 계단씩 하락한 13위부터 16위까지를 기록했다.

그 뒤로 '사이퍼즈'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등 17위부터 19위까지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에이펙스 레전드'가 두 계단 상승한 20위로 강세를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