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정책과 관련 매파적 발언이 감지되는 것을 비'해 그간의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 고"에 대한 경계심 등이 나타나며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주가 됐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9포인트(0.48%) 내린 2469.73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1포인트 떨어졌다.

게임주는 주요 업체들의 연간 실적발표가 이뤄지면서 주가 흐름이 뒤집히는 한주가 됐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난 가운데 주요 업체 모두 전주 대비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4만 4000원 떨어진 42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실적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5%, 4%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힘이 빠졌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9600원 떨어진 17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힘이 빠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내린 6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5%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1500원 떨어진 2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업이익 감소 여파에 하락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4포인트(1.55%) 내린 772.44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6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00원 내린 4만 7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5위로 힘이 빠졌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750원 떨어진 4만 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7위를 유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3800원 내린 4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3계단 떨어진 29위를 기록했다.

그 뒤의 시총 순위는 다소 등락이 나타나는 한주가 됐다. 특히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830원 하락한 1만 42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12위 떨어진 61위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은 네오위즈의 시총이 넥슨게임즈를 추월하게 됐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00원 하락한 4만 3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순위 58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