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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그룹내 존재감 '재부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03

'블루 아카이브'

최근 넥슨 그룹 내에서 넥슨게임즈의 존재감이 재부각되고 있다. 기존 작품이 흥행 역주행을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개발력 강화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여기에 주가 역시 올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갖춘 서브컬처 게임(수집형 RPG)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담당했다.

두 국가 모두에서 서비스가 장기화된 상황이지만 주요 업데이트를 통해 뚜렷한성과를 낸 것이다. 이 작품의 반등을 통해 게임업계에서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법인으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출범 이후 론칭한 ‘히트2’의 구글 매출 1위 달성, 코스닥 150 편입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히트2’가 자연스런 순위 하향 안정화를 겪었고 코스닥 150 편입을 기점으로 주가도 하락세를 보여 최근 존재감이 낮아졌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로 이 회사가 다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넥슨 그룹 내에서도 이 회사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넥슨 게임은 3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2개(‘히트2’ 8위, ‘블루 아카이브’ 10위)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이 회사가 개발한 ‘서든어택’이 장기간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지속 중이다.

‘히트2’의 온기반영 및 ‘블루 아카이브’ 반등으로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이 회사가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개발력 강화 역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합병법인 출범 당시 이 회사의 직원은 약 800여명이었다.

이미 당시에도 높은 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후 신입, 경력직 수시 채용과 넥슨컴퍼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인력을 1000여명 규모로 늘렸다. 이러한 가운데 전날 300여명 규모의 추가 채용계획까지 발표했다.

개발력 강화를 통해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낼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이 회사는 ‘베일드 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등 굵직한 작품의 테스트를 가지며 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또한 ‘듀랑고’ 판권(IP) 기반의 MMORPG ‘프로젝트DX’,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프로젝트 DW’ 등도 준비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들어 넥슨게임즈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종가 1만 2350원에서 이날 오전 1만 5750원으로 27.5%나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최근 게임주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손 꼽히는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가 “넥슨게임즈가 국내에 상장한 넥슨 관계사라는 점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사업행보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면서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및 차기작 흥행을 통해 시장 존재감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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