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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분기 게임 사업 매출 급등 … 전년比 53.6%↑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02

소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게임 사업 호"에 힘입어 큰 폭으로증가했다. 대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출시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모두 늘었다.

소니는 2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기록된 2022회계연도 3분기(Q3 FY2022) 실적을 발표했다. 소니의 해당 분기 매출은 3" 4120억엔(한화 약 32" 4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8% 감소한 4290억엔을, 당기 순이익은 6% 줄어든 327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소니의 2022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것은 게임 사업의 영향이 컸다. 소니의 게임 사업(G&N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6% 급증한 1" 2460억엔에 달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 역시 25% 증가한 1160억엔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4분기 성수철을 맞아 소니의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 및 퍼스트파티 소프트웨어 타이틀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니는 해당 분기에 710만대의 PS5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한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20년 4분기 PS5가 론칭된 이후 처음으로 600만대 이상의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니의 2022회계연도 3분기 하드웨어 판매 매출은 4410억엔이다. 또, PS5의 역대 판매량은 3210만대를 기록했다. 전세계에서 PS5 수요가 여전하고, 그동안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쳤던 부품 문제 역시 점차 해결됨에 따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판매량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소니의 대작 타이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출시 후 10주가 지난 현재 전세계 약 11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PS4와 PS5의 전체 타이틀 판매량 개수는 8650만장으로 이 중 2080만장이 퍼스트 파티 게임이었다.

소니의 2022회계연도 3분기 소프트웨어 판매 매출은 6020억엔이다. 이 중 패키지 판매는 935억엔을, 디지털 판매는 2450억엔을 각각 거뒀다.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DLC) 판매는 2630억엔이었다.

구독형 서비스인 'PS 플러스'는 약 4640만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PS 네트워크'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1억 1200만명으로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많은 유저 수를 기록했다.

한편, 소니의 영업 이익 악화는 영화 사업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등을 상영해 막대한 흥행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특별한 대작 없이 평균적인 수준의 매출과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기저 효과가 일어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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