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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업체들, 게임주 분위기 상승세로 싹 바꿨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28

지난해 바닥을 다진 게임주들이연초 강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일부 중견업체들의 주가가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게임주 전반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호 발급 재개에 따른 중국 시장 기대감, 각 업체의 공격적 사업예고, 암호화폐 강세에 따른 블록체인 기대감 증가 등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 대형업체들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중소·중견업체들은 올해 주식 거래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벌써 상승률 20%를 돌파한 상황이다.

네오위즈홀딩스는 2일 종가 2만 4500원에서 전날 3만 50원의 변동을 보였다. 18거래일 만에 22.6%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 회사는 게임업체 네오위즈의 지주회사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을 펼치는 네오플라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오위즈의 차기작 ‘P의 거짓’이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도 더해지며 가장 두드러진 변동을 보였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도 연초대비 벌써 주가가 20%넘게 올랐다. 2일 3만 1150원에서 전날 3만 7500원의 변동(20.38%↑)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위믹스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회사의 적극적인 사업전개와 책임경영 행보로 이를 불식시켰다. 현재 이 회사는 ‘미르M’을 통한 인터 이코노미 구축, 위믹스메나를 통한 중동시장 공략,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을 통한 플랫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2일 3만 7700원에서 전날 4만 5200원의 변동(19.89%↑)을 보였다. 상승률 20%를 넘기진 못했지만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엑스플라를 앞세운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반의 강세로 이 회사도 크게 주목 받았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는 2일 1만 2350원에서 전날 1만 4780원으로 19.67%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히트2’를 통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작의 안정적 성과가 부각됐다. 또한 이 회사의 경우 넥슨의 관계사로 모회사 성장 기대감이 힘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가 2일 3만 5450원에서 이날 4만 1900원(18%↑), 위메이드플레이가 1만 2200원에서 1만 4040원(15%↑), 펄어비스가 4만 450원에서 4만 6150원(14% ↑) 연초부터 게임주 전반의 상승 기세가 매섭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업체 전반에 호재와 모멘텀이 많아 이를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상황을 더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될 오름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선 고점대비 아직도 가격이 낮아는 의견이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막 1월 거래가 끝나가는 시점인 만큼 올해 전반의 평가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첫 출발로는 합격점을 주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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