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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日 애플 매출 1위 '흥행 돌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25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을 점령했다.특히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며 작품 흥행세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최근 진행한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2주년 생방송이 최고 시청자 약 6만 6000명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생방송에서는 TV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해 다양한 소식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를 차지하며 화제 몰이가 이어졌다.

이는 작품 흥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 이후 매출 순위가 급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했다.

우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다. 유저들이 가장 기다려온 소식으로, 생방송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발표돼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돼 왔다. 앞서 애니메이션 PV는 공개 시점마다 높은 "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이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제작 발표는 ‘블루 아카이브’ IP의 인기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전방위적인 콜라보와 IP를 활용한 콘텐츠 및 굿즈 출시 소식도 공개됐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음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새로운 앨범도 발매한다.또 일본 피규어 제"업체 맥스팩토리에서 메인 캐릭터 피규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업도 예고됐다.

이 회사는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와 협업 등 광범위한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간다. 삿포로시, 삿포로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주최 측과의 협업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눈, 얼음 "각물을 공식적으로 제작, 전시키로 했다.

업데이트 소식도 이목을 끌고 있다. 샬레 탈환 작전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의 최종편’을 비'해 2개 캐릭터의 출시가 발표됐다.

특히 인기 캐릭터 ‘미카’의 2주년 한정 모집 소식이 공개돼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캐릭터 무료 10회 모집, 캐릭터 육성 콘텐츠 보상 3배 캠페인 등의 보상도 열기를 더했다.

넥슨게임즈의 MX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4일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청춘 학원물에 밀리터리 팬터지를 결합한 수집형 RPG로, 이름처럼 밝고 명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워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작품은 일본 출시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후 양질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생방송 등을 통한 활발한 소통 및 코믹북, 굿즈, OST 출시 등 적극적인 IP 확대에 힘입어 자체 흥행 기록을 꾸준히 경신해왔다.

지난 해 7월 일본 출시 1.5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당시에는 3만 2000여 명의 시청자가 몰린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첫 2D 애니메이션 PV를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또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캐릭터 출시,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을 발표했다.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매출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 일본 서비스 개시 후 최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게임 흥행과 더불어 IP 확장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의 대난동을 주제로 코믹스 ‘블루 아카이브 앤솔로지’를 선보였다.뿐만 아니라 일본 지역 배급사와 협업을 통해 테피스트리, 열쇠고리, 아크릴 디오라마 등의 다양한 굿즈를 제작 및 판매했다. 이 외에도 OST와 아트북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흥행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IP 확장 시도는 탄탄한 팬덤 형성과 활발한 2차 창작으로 이어졌다. 일본 회원제 창작 그림 커뮤니티(2차 창작 플랫폼)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 관련 작품 수는 12만 건에 달하며, 한국 게임 IP로는 가장 많다.최근 열린 서브컬처 축제 ‘코믹마켓’에서는 공식 부스 설치 가이드에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가 활용되며, 일본 현지에서 IP의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넥슨게임즈는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밝힌 업데이트, 콜라보레이션 및 이벤트, TV 애니메이션 제작 등의 전방위적인 활동들을 통해, 흥행세를 이어가는 한편 IP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총괄 PD는 "올해도 '블루아카이브'가 IP로서 꾸준히 자리매김 해나가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 외적인 미디어 전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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